취업난 해외인턴제로 해법 찾아요!

입력 2010.10.21 (07:18) 수정 2010.10.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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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취업 문 뚫기가 쉽지 않은데요.

지방 대학들이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인턴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경쟁력도 키우고 취업에도 한몫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이 정장 차림을 하고 호텔 경영 수업을 영어로 진행합니다.

이 학생들은 4학년이 되면 해마다 싱가포르에 있는 유명 호텔에서 연수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40명이 인턴사원 과정을 마쳤고, 이 가운데 27명이 현지 호텔에서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인터뷰>심영국 (전주대학교 호텔경영학전공 교수): "해외에서 정말 좋은 호텔에서 더 좋은 근무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력 개발을 할 것이다."

이 학생들은 오는 12월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호텔 연수를 앞두고 현지 상황을 비롯한 사전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재현 (우석대학교 일본어과 4학년): "국내에서 취업이 어렵고 제가 일본어와 서비스업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현지에서 호텔 교육을 배우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고 싶다."

이 대학은 지난 2천6년부터 46명을 선발해 해외 인턴사원 기회를 갖게 했습니다.

해외 취업을 돕고 학생들 스스로도 경쟁력을 키우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위해서입니다.

<인터뷰>한갑훈 (우석대학교 취업지원센터장): "동남아 위주로 인턴을 추진했는데 내년에는 호주나 미국 등지까지 확대해서 백 명의 인턴 학생을 보낼 예정이다."

국내취업이 바늘구멍이 되면서 해외인턴제가 더 늘고 있는 것입니다.

인도와 베트남 등에 있는 기업체와 연계해 인턴과정을 만드는 대학도 있습니다.

국내 취업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 대학들이 해외로 눈길을 돌리면서 해외 인턴 제도가 취업난 극복을 위한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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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난 해외인턴제로 해법 찾아요!
    • 입력 2010-10-21 07:18:19
    • 수정2010-10-21 09: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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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취업 문 뚫기가 쉽지 않은데요. 지방 대학들이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인턴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경쟁력도 키우고 취업에도 한몫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이 정장 차림을 하고 호텔 경영 수업을 영어로 진행합니다. 이 학생들은 4학년이 되면 해마다 싱가포르에 있는 유명 호텔에서 연수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40명이 인턴사원 과정을 마쳤고, 이 가운데 27명이 현지 호텔에서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인터뷰>심영국 (전주대학교 호텔경영학전공 교수): "해외에서 정말 좋은 호텔에서 더 좋은 근무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력 개발을 할 것이다." 이 학생들은 오는 12월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호텔 연수를 앞두고 현지 상황을 비롯한 사전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재현 (우석대학교 일본어과 4학년): "국내에서 취업이 어렵고 제가 일본어와 서비스업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현지에서 호텔 교육을 배우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고 싶다." 이 대학은 지난 2천6년부터 46명을 선발해 해외 인턴사원 기회를 갖게 했습니다. 해외 취업을 돕고 학생들 스스로도 경쟁력을 키우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위해서입니다. <인터뷰>한갑훈 (우석대학교 취업지원센터장): "동남아 위주로 인턴을 추진했는데 내년에는 호주나 미국 등지까지 확대해서 백 명의 인턴 학생을 보낼 예정이다." 국내취업이 바늘구멍이 되면서 해외인턴제가 더 늘고 있는 것입니다. 인도와 베트남 등에 있는 기업체와 연계해 인턴과정을 만드는 대학도 있습니다. 국내 취업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 대학들이 해외로 눈길을 돌리면서 해외 인턴 제도가 취업난 극복을 위한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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