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네다 국제선 청사 문 열어

입력 2010.10.21 (08:05) 수정 2010.10.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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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도쿄의 하네다 공항이 오늘 새 국제선 청사의 문을 열고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합니다.

일본 정부는 하네다를 우리의 인천공항을 능가하는 아시아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로 일본 국내선용으로 활용돼온 도쿄 하네다 공항에 최첨단 국제선 청사가 들어섰습니다.

우리 돈, 1조 5천억 원이 투입된 하네다 신국제선 청사는 기존 국제선 청사보다 10배 가까이 큽니다.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첨단 휴게 시설을 갖춘 것을 물론 에도 시대의 건축물을 재현한 쇼핑센터까지 만들어졌습니다.

2,500 미터 급 활주로가 하나 더 건설되면서 24시간 운영이 가능해져 연간 7백만 명의 국제선 승객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김포와 상하이 등 동북아 지역 4개 공항만 연결하는 하네다는 이달말부터 동남아, 유럽과 미국 등 10개국 15개 도시로 취항지가 늘어납니다.

특히, 한일 간에도 새벽과 심야 편 등이 증편돼 서울과 도쿄가 1일 생활권으로 묶이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하네다와 기존 나리타공항을 연계해 아시아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인천공항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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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하네다 국제선 청사 문 열어
    • 입력 2010-10-21 08:05:22
    • 수정2010-10-21 09: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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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도쿄의 하네다 공항이 오늘 새 국제선 청사의 문을 열고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합니다. 일본 정부는 하네다를 우리의 인천공항을 능가하는 아시아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로 일본 국내선용으로 활용돼온 도쿄 하네다 공항에 최첨단 국제선 청사가 들어섰습니다. 우리 돈, 1조 5천억 원이 투입된 하네다 신국제선 청사는 기존 국제선 청사보다 10배 가까이 큽니다.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첨단 휴게 시설을 갖춘 것을 물론 에도 시대의 건축물을 재현한 쇼핑센터까지 만들어졌습니다. 2,500 미터 급 활주로가 하나 더 건설되면서 24시간 운영이 가능해져 연간 7백만 명의 국제선 승객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김포와 상하이 등 동북아 지역 4개 공항만 연결하는 하네다는 이달말부터 동남아, 유럽과 미국 등 10개국 15개 도시로 취항지가 늘어납니다. 특히, 한일 간에도 새벽과 심야 편 등이 증편돼 서울과 도쿄가 1일 생활권으로 묶이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하네다와 기존 나리타공항을 연계해 아시아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인천공항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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