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거장들, 가을 서점가 ‘풍성’
입력 2010.10.21 (08:05)
수정 2010.10.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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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서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고 있는데... 책 한 권 펼칠 여유가 있으신지요...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거장들이 오랜만에 돌아오면서 독자들의 마음도 덩달아 설레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백산맥>과 <아리랑>, <한강> 등 격동하는 한국 근현대사를 선굵은 필치로 벼려 온 작가 조정래, 3년간의 오랜 침묵을 깨고, 이번엔 '경제 민주화'라는 화두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축적의 시대로 다져진 경제 권력이 부패의 고리와 유착되면서 분배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우리 사회의 근본적 모순을 정면으로 파헤칩니다.
<녹취> 조정래(소설가):"최소한 우리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려면 이런 문제점과 갈등 파렴치함이 최소한으로 줄 수 있는 사회, 그 사회가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대륙을 흔들었던 백제인들의 웅혼한 기상을 보여줄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 드라마의 원작인 이문열씨의 대하소설도 15년만에 다시 나왔습니다
작가는 사라진 역사속에서 기억조차 없어진 백제를 철저한 고증과 화려한 글솜씨로 생생하게 되살려냈습니다.
<인터뷰> 이문열(소설가):"사실은 백제도 기마족이고 대륙에서 내려 온 부여족의 일파로서 굉장히 강성하고 화려한 때가 있었다는 것을..."
한국 여성시의 생명력이자 상징인 문정희 시인도 강렬한 생명의 근원을 노래하는 시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저마다 독특한 시대 의식과, 감성을 펼쳐내는 거장들의 복귀로 올 가을 서점가는 풍요로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고 있는데... 책 한 권 펼칠 여유가 있으신지요...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거장들이 오랜만에 돌아오면서 독자들의 마음도 덩달아 설레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백산맥>과 <아리랑>, <한강> 등 격동하는 한국 근현대사를 선굵은 필치로 벼려 온 작가 조정래, 3년간의 오랜 침묵을 깨고, 이번엔 '경제 민주화'라는 화두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축적의 시대로 다져진 경제 권력이 부패의 고리와 유착되면서 분배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우리 사회의 근본적 모순을 정면으로 파헤칩니다.
<녹취> 조정래(소설가):"최소한 우리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려면 이런 문제점과 갈등 파렴치함이 최소한으로 줄 수 있는 사회, 그 사회가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대륙을 흔들었던 백제인들의 웅혼한 기상을 보여줄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 드라마의 원작인 이문열씨의 대하소설도 15년만에 다시 나왔습니다
작가는 사라진 역사속에서 기억조차 없어진 백제를 철저한 고증과 화려한 글솜씨로 생생하게 되살려냈습니다.
<인터뷰> 이문열(소설가):"사실은 백제도 기마족이고 대륙에서 내려 온 부여족의 일파로서 굉장히 강성하고 화려한 때가 있었다는 것을..."
한국 여성시의 생명력이자 상징인 문정희 시인도 강렬한 생명의 근원을 노래하는 시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저마다 독특한 시대 의식과, 감성을 펼쳐내는 거장들의 복귀로 올 가을 서점가는 풍요로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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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거장들, 가을 서점가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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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21 08:05:29
- 수정2010-10-21 10:44:28
<앵커 멘트>
독서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고 있는데... 책 한 권 펼칠 여유가 있으신지요...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거장들이 오랜만에 돌아오면서 독자들의 마음도 덩달아 설레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백산맥>과 <아리랑>, <한강> 등 격동하는 한국 근현대사를 선굵은 필치로 벼려 온 작가 조정래, 3년간의 오랜 침묵을 깨고, 이번엔 '경제 민주화'라는 화두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축적의 시대로 다져진 경제 권력이 부패의 고리와 유착되면서 분배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우리 사회의 근본적 모순을 정면으로 파헤칩니다.
<녹취> 조정래(소설가):"최소한 우리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려면 이런 문제점과 갈등 파렴치함이 최소한으로 줄 수 있는 사회, 그 사회가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대륙을 흔들었던 백제인들의 웅혼한 기상을 보여줄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 드라마의 원작인 이문열씨의 대하소설도 15년만에 다시 나왔습니다
작가는 사라진 역사속에서 기억조차 없어진 백제를 철저한 고증과 화려한 글솜씨로 생생하게 되살려냈습니다.
<인터뷰> 이문열(소설가):"사실은 백제도 기마족이고 대륙에서 내려 온 부여족의 일파로서 굉장히 강성하고 화려한 때가 있었다는 것을..."
한국 여성시의 생명력이자 상징인 문정희 시인도 강렬한 생명의 근원을 노래하는 시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저마다 독특한 시대 의식과, 감성을 펼쳐내는 거장들의 복귀로 올 가을 서점가는 풍요로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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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aufheb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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