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홀 한국 선율, 뿌듯해요”

입력 2010.10.21 (08: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계 음악인들이 선망하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KBS 교향악단이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3천석 가까운 객석이 가득 찼고, 동포 관객들은 한국 음악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뿌듯해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카네기홀에 부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 울려퍼집니다.

KBS 교향악단과 한국이 낳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함께 뽑아내는 선율입니다.

<인터뷰> 사라 장:"우리나라의 오케스트라, KBS 오케스트라, 최고의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이 카네기홀에서 연주하게 돼 제가 너무 너무 자랑스럽구요."

뉴욕의 한인 작곡가 김지영 씨가 창작한 '영웅들'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가야금처럼 현을 뜯는 피치카토 기법의 연주가 국악을 듣는 듯한 느낌도 자아냅니다.

세계 최정상의 무대에서 펼쳐진 우리 음악가들의 협연은 2천8백여 객석을 메운 동포들에게 의미가 각별했습니다.

<인터뷰> 박윤용:"항상 음악은 독일,오스트리아,비엔나 이런 얘기하쟎아요. 그런데, 이젠 우리 한국 음악이 정말 어디에 비춰도 손색이 없는..."

뉴욕 현지의 정치, 경제, 예술인도 상당수 참석해 한국 음악의 성장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데브라 쉴드:"아주 좋았어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만한 실력을 지녔어요."

KBS 교향악단과 사라 장은 오는 금요일엔 유엔총회장에서 연주회를 열어 전 세계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카네기홀 한국 선율, 뿌듯해요”
    • 입력 2010-10-21 08:05:2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세계 음악인들이 선망하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KBS 교향악단이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3천석 가까운 객석이 가득 찼고, 동포 관객들은 한국 음악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뿌듯해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카네기홀에 부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 울려퍼집니다. KBS 교향악단과 한국이 낳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함께 뽑아내는 선율입니다. <인터뷰> 사라 장:"우리나라의 오케스트라, KBS 오케스트라, 최고의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이 카네기홀에서 연주하게 돼 제가 너무 너무 자랑스럽구요." 뉴욕의 한인 작곡가 김지영 씨가 창작한 '영웅들'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가야금처럼 현을 뜯는 피치카토 기법의 연주가 국악을 듣는 듯한 느낌도 자아냅니다. 세계 최정상의 무대에서 펼쳐진 우리 음악가들의 협연은 2천8백여 객석을 메운 동포들에게 의미가 각별했습니다. <인터뷰> 박윤용:"항상 음악은 독일,오스트리아,비엔나 이런 얘기하쟎아요. 그런데, 이젠 우리 한국 음악이 정말 어디에 비춰도 손색이 없는..." 뉴욕 현지의 정치, 경제, 예술인도 상당수 참석해 한국 음악의 성장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데브라 쉴드:"아주 좋았어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만한 실력을 지녔어요." KBS 교향악단과 사라 장은 오는 금요일엔 유엔총회장에서 연주회를 열어 전 세계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