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만끽’ 오서산 정상 억새의 향연

입력 2010.10.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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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전국 5대 억새밭의 하나로 꼽히는 오서산 정상의 억새밭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갈대밭을 찾은 등산객들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얀 억새 군락지가 눈 내린 들판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산 정상 능선을 따라 이어진 억새꽃의 행렬은 햇볕에 반짝거리며 은빛 물결을 만들어냅니다.

등산객들은 허리를 휘감는 억새밭 속에서 가을의 낭만과 가슴이 확 트이는 청량감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이현희(충남 보령시 동대동) : "보니까 가을날씨에 가을 하늘에 구름에 떠있는 느낌처럼 너무 잘온 것 같아서 좋아요."

<인터뷰> 김성식(전북 군산시) : "꽃 한가운데 서있는 것 같아요. 색시들 가운데 서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이달 중순부터 억새꽃이 본격적으로 피면서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해발 790미터 산 정상에서는 서해 앞바다와 주변 섬들도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탁 트인 전망과 단풍이 어우러진 억새꽃 그리고 파란 가을까지, 가을철 오서산만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숭수용(보령시 산림당당) : "10월 중순부터 단풍이 들면 억새꽃이 어우러져서 11월 초순까지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하얀 억새꽃의 물결이 잿빛으로 변하면서 오서산 억새밭의 향연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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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정취 만끽’ 오서산 정상 억새의 향연
    • 입력 2010-10-23 08: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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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전국 5대 억새밭의 하나로 꼽히는 오서산 정상의 억새밭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갈대밭을 찾은 등산객들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얀 억새 군락지가 눈 내린 들판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산 정상 능선을 따라 이어진 억새꽃의 행렬은 햇볕에 반짝거리며 은빛 물결을 만들어냅니다. 등산객들은 허리를 휘감는 억새밭 속에서 가을의 낭만과 가슴이 확 트이는 청량감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이현희(충남 보령시 동대동) : "보니까 가을날씨에 가을 하늘에 구름에 떠있는 느낌처럼 너무 잘온 것 같아서 좋아요." <인터뷰> 김성식(전북 군산시) : "꽃 한가운데 서있는 것 같아요. 색시들 가운데 서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이달 중순부터 억새꽃이 본격적으로 피면서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해발 790미터 산 정상에서는 서해 앞바다와 주변 섬들도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탁 트인 전망과 단풍이 어우러진 억새꽃 그리고 파란 가을까지, 가을철 오서산만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숭수용(보령시 산림당당) : "10월 중순부터 단풍이 들면 억새꽃이 어우러져서 11월 초순까지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하얀 억새꽃의 물결이 잿빛으로 변하면서 오서산 억새밭의 향연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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