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투영관서 영화를…‘SF 영화제’

입력 2010.10.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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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문대에 가면 별자리를 보는 천체투영관이 있죠, 그런데 여기서 SF 영화를 감상한다면 어떨까요?

국제 SF영화축제를 앞둔 과천 과학관에 이은정 과학전문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구를 여행하는 순찰대의 모험을 그린 미국의 인기 애니메이션이 천체투영관 돔 스크린에 펼쳐집니다.

순찰대가 비행하는 모습이 마치 직접 눈 앞에서 보는 듯합니다.

우주인이 중력가속도를 견디는 훈련을 하자 관객들도 함께 비명을 지릅니다.

<인터뷰>어린이 : "완전 짜릿하고 재미있고 하늘을 날아가는 것 같아요."

국내 최초의 SF전문축제를 내세우는 과천 국제 SF영화제에는 이처럼 전문 과학 시설이 활용돼 현장감을 더해줍니다.

<인터뷰>이강환(국립과천과학관) : "하늘 전체를 스크린으로 상영할 수 있구요. 소리가 가운데로 모이는 효과가 있기때문에 음향 효과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모두 63편의 상영작 가운데 과거와 미래를 여행하는 '백투더 퓨처' 등 추억의 영화를 비롯해,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러시아 SF 영화도 관심거립니다.

우주 주유소에 근무하는 남자, 손님 접대를 좋아하는 외계인 등을 그린 한국 영화도 상영됩니다.

<인터뷰>이상희(국립과천과학관장) : "SF가 게임적 성격도 합쳐지고 영상도 가미해주니까 공부도 재미있게 할 수 있고 상상도 우리가 키울 수 있는 거다"

또 건물과 광장, 주변 녹지까지 활용한 우주생명체 대형 기획전도 마련돼 미래와 우주를 향한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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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체투영관서 영화를…‘SF 영화제’
    • 입력 2010-10-23 21:40:59
    뉴스 9
<앵커 멘트> 천문대에 가면 별자리를 보는 천체투영관이 있죠, 그런데 여기서 SF 영화를 감상한다면 어떨까요? 국제 SF영화축제를 앞둔 과천 과학관에 이은정 과학전문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구를 여행하는 순찰대의 모험을 그린 미국의 인기 애니메이션이 천체투영관 돔 스크린에 펼쳐집니다. 순찰대가 비행하는 모습이 마치 직접 눈 앞에서 보는 듯합니다. 우주인이 중력가속도를 견디는 훈련을 하자 관객들도 함께 비명을 지릅니다. <인터뷰>어린이 : "완전 짜릿하고 재미있고 하늘을 날아가는 것 같아요." 국내 최초의 SF전문축제를 내세우는 과천 국제 SF영화제에는 이처럼 전문 과학 시설이 활용돼 현장감을 더해줍니다. <인터뷰>이강환(국립과천과학관) : "하늘 전체를 스크린으로 상영할 수 있구요. 소리가 가운데로 모이는 효과가 있기때문에 음향 효과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모두 63편의 상영작 가운데 과거와 미래를 여행하는 '백투더 퓨처' 등 추억의 영화를 비롯해,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러시아 SF 영화도 관심거립니다. 우주 주유소에 근무하는 남자, 손님 접대를 좋아하는 외계인 등을 그린 한국 영화도 상영됩니다. <인터뷰>이상희(국립과천과학관장) : "SF가 게임적 성격도 합쳐지고 영상도 가미해주니까 공부도 재미있게 할 수 있고 상상도 우리가 키울 수 있는 거다" 또 건물과 광장, 주변 녹지까지 활용한 우주생명체 대형 기획전도 마련돼 미래와 우주를 향한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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