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또 터진다’, 2G 연속골 사냥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턴의 이청용이 잠시 뒤 열릴 위건과의 정규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섭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일전을 마친 뒤 이청용은 예언처럼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청용 : "이제 골 터질 때가 된 거 같다."



그리고 지난 주말 스토커시티전에서 선제골로 자신의 예언을 직접 실행했습니다.



올 시즌 벌써 한 골 2도움, 2년차 징크스도 훨훨 털어낸 이청용이 이젠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리그 15위의 위건입니다.



지난 시즌 이청용이 마지막 공격포인트를 올린 상대인 위건은 올 시즌 홈에서 가장 실점이 많아 연속골에 기대를 갖게 합니다.



<인터뷰> 이청용 : "한 경기 한 경기 최선 다할 것이고 한국팬들에게 좀 더 나은 모습 보이겠다."



박지성은 내일 밤 이청용이 첫 골을 넣었던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섭니다.



지난 21일 챔피언스리그전 출전으로 다소 피곤한 상태지만 미드필더진의 잇단 부상으로 출장 가능성은 높습니다.



간판 골잡이 루니의 재계약으로 안정을 찾은 팀에 첫 골로 활력을 불어넣을 각오입니다.



이밖에 AS모나코의 박주영은 내일 새벽 발랑시엔전에, 셀틱의 기성용과 차두리는 라이벌 레인저스전에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