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뀐 오늘,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8년 만에 찾아온 가을 한파에 서울엔 첫 얼음이 얼었습니다.
한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찬바람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터운 외투에 목도리까지 두른 채, 옷깃을 곧추세우고 걸음을 재촉해 보지만 추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한낮에도 불어대는 매서운 칼바람은 오토바이 배달 기사들에게 힘겨운 계절의 시작을 알립니다.
<인터뷰>장준익(오토바이 배달 기사) : "우리가 오토바이에 물건싣고 바람을 맞는 직업이잖습니까. 바람을 맞으면 근육이 굳으니까 진짜 일하기 나빠요. 힘들고 피곤하고"
밖에서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소형 전열기나 방한복은 필수입니다.
<인터뷰>강민정(서울 아현동) : "오늘은 비니랑 패딩을 꼭 입어야되요. 그만큼 추웠어요."
모락모락 김이 나는 찐빵과 손 안에 온기를 나눠주는 캔커피도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었습니다.
덕분에 추위가 시작된 어제 하루 관련 상품의 매출은 30% 가깝게 뛰어 올랐습니다.
먹을거리를 파는 노점상도 때 이른 추위가 반갑긴 마찬가집니다.
<녹취> "너무 추우면 (장사가) 안되는데, 이정도 추위면 더 나아요."
날씨가 춥다고 여행을 포기할 수 없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저마다 모자와 목도리를 준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인터뷰>치미즈 아키(일본 수학여행객) : "(제가 온) 치바는 아직 따뜻한데요. 여기는 너무 추워요."
경기도 수원에선 오늘 아침 노숙하던 50대 남자가 숨지는 등 갑자기 닥친 한파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뀐 오늘,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8년 만에 찾아온 가을 한파에 서울엔 첫 얼음이 얼었습니다.
한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찬바람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터운 외투에 목도리까지 두른 채, 옷깃을 곧추세우고 걸음을 재촉해 보지만 추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한낮에도 불어대는 매서운 칼바람은 오토바이 배달 기사들에게 힘겨운 계절의 시작을 알립니다.
<인터뷰>장준익(오토바이 배달 기사) : "우리가 오토바이에 물건싣고 바람을 맞는 직업이잖습니까. 바람을 맞으면 근육이 굳으니까 진짜 일하기 나빠요. 힘들고 피곤하고"
밖에서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소형 전열기나 방한복은 필수입니다.
<인터뷰>강민정(서울 아현동) : "오늘은 비니랑 패딩을 꼭 입어야되요. 그만큼 추웠어요."
모락모락 김이 나는 찐빵과 손 안에 온기를 나눠주는 캔커피도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었습니다.
덕분에 추위가 시작된 어제 하루 관련 상품의 매출은 30% 가깝게 뛰어 올랐습니다.
먹을거리를 파는 노점상도 때 이른 추위가 반갑긴 마찬가집니다.
<녹취> "너무 추우면 (장사가) 안되는데, 이정도 추위면 더 나아요."
날씨가 춥다고 여행을 포기할 수 없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저마다 모자와 목도리를 준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인터뷰>치미즈 아키(일본 수학여행객) : "(제가 온) 치바는 아직 따뜻한데요. 여기는 너무 추워요."
경기도 수원에선 오늘 아침 노숙하던 50대 남자가 숨지는 등 갑자기 닥친 한파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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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한파주의보…하루 종일 “춥다 추워!”
-
- 입력 2010-10-26 22:16:44
![](/data/news/2010/10/26/2183170_20.jpg)
<앵커 멘트>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뀐 오늘,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8년 만에 찾아온 가을 한파에 서울엔 첫 얼음이 얼었습니다.
한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찬바람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터운 외투에 목도리까지 두른 채, 옷깃을 곧추세우고 걸음을 재촉해 보지만 추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한낮에도 불어대는 매서운 칼바람은 오토바이 배달 기사들에게 힘겨운 계절의 시작을 알립니다.
<인터뷰>장준익(오토바이 배달 기사) : "우리가 오토바이에 물건싣고 바람을 맞는 직업이잖습니까. 바람을 맞으면 근육이 굳으니까 진짜 일하기 나빠요. 힘들고 피곤하고"
밖에서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소형 전열기나 방한복은 필수입니다.
<인터뷰>강민정(서울 아현동) : "오늘은 비니랑 패딩을 꼭 입어야되요. 그만큼 추웠어요."
모락모락 김이 나는 찐빵과 손 안에 온기를 나눠주는 캔커피도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었습니다.
덕분에 추위가 시작된 어제 하루 관련 상품의 매출은 30% 가깝게 뛰어 올랐습니다.
먹을거리를 파는 노점상도 때 이른 추위가 반갑긴 마찬가집니다.
<녹취> "너무 추우면 (장사가) 안되는데, 이정도 추위면 더 나아요."
날씨가 춥다고 여행을 포기할 수 없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저마다 모자와 목도리를 준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인터뷰>치미즈 아키(일본 수학여행객) : "(제가 온) 치바는 아직 따뜻한데요. 여기는 너무 추워요."
경기도 수원에선 오늘 아침 노숙하던 50대 남자가 숨지는 등 갑자기 닥친 한파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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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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