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토 히로부미 추모 거행…안중근 재평가

<리포트>

3000 제곱 미터 규모, 마치 왕릉을 연상시키는 이토 히로부미의 묘.

마침 오늘은 사망 101 주기 행사까지 열렸습니다.

<녹취>묘소 제사장 : "지금부터 여러분들과 추모행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 우익 등을 중심으로 여전히 추앙대상입니다.

주목되는 건 최근 일본 내에서 안중근 의사 재평가 움직임도 활발하다는 겁니다.

그의 사상을 조명하고 그를 암살자로 배워온 일본인의 인식을 바꿀 영화 제작까지 진행중입니다.

<인터뷰> 구스게이스(프로듀서, 안중근 영화 추진중) : "영화를 본 사람들, 특히 일본인들이 안중근이 테러리스트인지 아닌지의 판단을 나름대로 내리길 바랍니다."

다각적인 우리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