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커 조직 천 명…의원 PC 해킹 시도”

입력 2010.10.28 (22:14) 수정 2010.10.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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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천명에 가까운 사이버 공격 조직을 만들어 놓은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는데요, 전시에는 국가 기능의 마비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사이버 공격능력은 주목할 만하다"

북한 해커 부대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평가입니다.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해커가 최근 G20 정상회의 준비상황과 관련해 주요 정보를 수집하려고 시도한데 이어 국회의원과 보좌진 컴퓨터까지 해킹하려 했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북한이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총국에 천명에 육박하는 사이버 공격 조직을 구축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황진하(한나라당 의원/정보위간사) : "전시에는 국가기능 마비 등을 목표로 활동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북한 해커 부대는 북한 전역은 물론 중국에도 여러 곳에 해킹 기지를 마련해 놓고 있는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기관을 상대로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4만 8천여건의 사이버 공격이 있었으며 올해만 9천여건에 이른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의 해킹 부대가 G20 방해 책동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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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해커 조직 천 명…의원 PC 해킹 시도”
    • 입력 2010-10-28 22:14:07
    • 수정2010-10-28 22: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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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천명에 가까운 사이버 공격 조직을 만들어 놓은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는데요, 전시에는 국가 기능의 마비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사이버 공격능력은 주목할 만하다" 북한 해커 부대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평가입니다.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해커가 최근 G20 정상회의 준비상황과 관련해 주요 정보를 수집하려고 시도한데 이어 국회의원과 보좌진 컴퓨터까지 해킹하려 했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북한이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총국에 천명에 육박하는 사이버 공격 조직을 구축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황진하(한나라당 의원/정보위간사) : "전시에는 국가기능 마비 등을 목표로 활동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북한 해커 부대는 북한 전역은 물론 중국에도 여러 곳에 해킹 기지를 마련해 놓고 있는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기관을 상대로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4만 8천여건의 사이버 공격이 있었으며 올해만 9천여건에 이른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의 해킹 부대가 G20 방해 책동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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