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악역’ 봉중근, 금메달 꼭 딴다!

입력 2010.10.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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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전지훈련중인 야구대표팀에서 봉중근선수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팀의 주장인 봉중근은 스스로 악역을 자처하며, 동료들의 훈련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WBC 한일전.

봉중근은 이치로와의 맞대결에서 심판에게 일부러 영어로 항의를 하는 등 기싸움을 펼치며, 한일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봉중근은 당시 봉중근 열사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대표팀에 남다른 애착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봉중근 : "봉 열사라는 큰 별명을 지어주셨는데, 당시엔 부담도 됐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용기를 얻었고..."

이런 인연으로 봉중근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장을 자원했습니다.

올림픽과 WBC에 비해 자칫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아시안게임.

봉중근은 엄하고 무서운 형으로 악역을 자처하며, 훈련장 안팍에서 팀 분위기를 다잡고 있습니다.

모자에 '금메달을 따겠다고'고 새겨놓은 주장 봉중근의 바람대로 금빛 영광을 재현할지 기대됩니다.

<인터뷰> 봉중근 : "항상 최종목표를 적어놓는데, 베이징도 금메달을 땄고요, 이번에도 후배들과 국민들을 위해 금메달을 딸겁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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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장 악역’ 봉중근, 금메달 꼭 딴다!
    • 입력 2010-10-28 22:14:25
    뉴스 9
<앵커 멘트> 부산 전지훈련중인 야구대표팀에서 봉중근선수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팀의 주장인 봉중근은 스스로 악역을 자처하며, 동료들의 훈련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WBC 한일전. 봉중근은 이치로와의 맞대결에서 심판에게 일부러 영어로 항의를 하는 등 기싸움을 펼치며, 한일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봉중근은 당시 봉중근 열사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대표팀에 남다른 애착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봉중근 : "봉 열사라는 큰 별명을 지어주셨는데, 당시엔 부담도 됐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용기를 얻었고..." 이런 인연으로 봉중근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장을 자원했습니다. 올림픽과 WBC에 비해 자칫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아시안게임. 봉중근은 엄하고 무서운 형으로 악역을 자처하며, 훈련장 안팍에서 팀 분위기를 다잡고 있습니다. 모자에 '금메달을 따겠다고'고 새겨놓은 주장 봉중근의 바람대로 금빛 영광을 재현할지 기대됩니다. <인터뷰> 봉중근 : "항상 최종목표를 적어놓는데, 베이징도 금메달을 땄고요, 이번에도 후배들과 국민들을 위해 금메달을 딸겁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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