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지금] ‘억’ 소리 나는 부자들의 사치품 外

입력 2010.10.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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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장 경제를 도입한 뒤 러시아에 수많은 신흥부호들이 생겨났죠.

일종의 졸부 잔치일까요? 최근 모스크바에선 부자들을 위한 사치품 박람회까지 열렸다고 합니다.

김지영 기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정말 화려하다죠?

네, 화려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가격에서 억 소리가 납니다.

억대가 아니면 이 박람회에 명함도 못 내밀 듯 한데요,

억만장자 부호들의 사치품 세계, 성재호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진주 목걸이가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전화용 무선 이어폰입니다.

진주와 백금 그리고 다이아몬드로 뒤덮힌 이 이어폰은 도매 가격으로 우리돈 1억7천만 원이 넘습니다.

<녹취> 아나 올로수(이어폰 제작사 대변인) : "이 이어폰을 갖고 전화를 하면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통화를 하는 셈입니다."

억만장자용 냄비도 선보였습니다.

손잡이는 금으로 만들었고 다이아몬드 270개를 박아 넣었습니다.

740그램짜리 이 냄비의 가격은 무려 2억3천만원이나 됩니다.

독일 최고의 기술자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스포츠카도 인기가 높습니다.

4.6초만에 시속 백킬로미터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한 해 15대 밖에 생산되지 않으며 가격은 6억 원 가량 됩니다.

<녹취> 랄프 포트(자동차 회사 부회장) : "오직 수작업으로만 만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하게 공급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러시아 백만장자 박람회.

놀라운 것은 이번 박람회가 '검소함과 실용성'이라는 경향을 띠면서 이전보다 전시품들의 가격이 크게 낮아졌다는 겁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푸틴 아웃”…웃옷까지 벗고 시위

우크라이나에서는 푸틴 러시아 총리의 방문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여성들이 웃옷을 벗고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외치는 이 여성들,

웃옷까지 벗고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의 여성단체 행동가들인 이 여성들은 푸틴 러시아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갈라놓으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여성 행동가들은 지난 3월에는 우크라이나 새 내각이 남성들로만 구성돼 있다며 웃옷을 벗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입 큰 남자

어른 주먹이 두 개는 들어갈 만한 입, 마치 고무로 만든 양 자유자재로 늘려지기도 하는데요,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한 화면이 아닙니다.

앙골라에 사는 한 청년의 실제 입인데요,

콜라 캔도 들어가는 입 크기에 세상에서 가장 입 큰 남자로 기네스 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F1 우승한 ‘페라리’ 테마 파크

지난 주말 포뮬러 1 한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페라리 기억하시죠?

우승자 알론소가 탔던 바로 그 페라리 자동차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아부다비에 개장할 예정인 페라리 테마파크의 얘긴데요,

이곳에 만들어진 페라리 롤러코스터를 타면 실제 페라리 경주용 차에 탄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속 240km까지 질주하는데다 급커브 등의 위험이 있어 탑승자들은 전용 고글까지 착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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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0-29 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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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장 경제를 도입한 뒤 러시아에 수많은 신흥부호들이 생겨났죠. 일종의 졸부 잔치일까요? 최근 모스크바에선 부자들을 위한 사치품 박람회까지 열렸다고 합니다. 김지영 기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정말 화려하다죠? 네, 화려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가격에서 억 소리가 납니다. 억대가 아니면 이 박람회에 명함도 못 내밀 듯 한데요, 억만장자 부호들의 사치품 세계, 성재호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진주 목걸이가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전화용 무선 이어폰입니다. 진주와 백금 그리고 다이아몬드로 뒤덮힌 이 이어폰은 도매 가격으로 우리돈 1억7천만 원이 넘습니다. <녹취> 아나 올로수(이어폰 제작사 대변인) : "이 이어폰을 갖고 전화를 하면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통화를 하는 셈입니다." 억만장자용 냄비도 선보였습니다. 손잡이는 금으로 만들었고 다이아몬드 270개를 박아 넣었습니다. 740그램짜리 이 냄비의 가격은 무려 2억3천만원이나 됩니다. 독일 최고의 기술자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스포츠카도 인기가 높습니다. 4.6초만에 시속 백킬로미터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한 해 15대 밖에 생산되지 않으며 가격은 6억 원 가량 됩니다. <녹취> 랄프 포트(자동차 회사 부회장) : "오직 수작업으로만 만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하게 공급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러시아 백만장자 박람회. 놀라운 것은 이번 박람회가 '검소함과 실용성'이라는 경향을 띠면서 이전보다 전시품들의 가격이 크게 낮아졌다는 겁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푸틴 아웃”…웃옷까지 벗고 시위 우크라이나에서는 푸틴 러시아 총리의 방문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여성들이 웃옷을 벗고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외치는 이 여성들, 웃옷까지 벗고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의 여성단체 행동가들인 이 여성들은 푸틴 러시아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갈라놓으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여성 행동가들은 지난 3월에는 우크라이나 새 내각이 남성들로만 구성돼 있다며 웃옷을 벗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입 큰 남자 어른 주먹이 두 개는 들어갈 만한 입, 마치 고무로 만든 양 자유자재로 늘려지기도 하는데요,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한 화면이 아닙니다. 앙골라에 사는 한 청년의 실제 입인데요, 콜라 캔도 들어가는 입 크기에 세상에서 가장 입 큰 남자로 기네스 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F1 우승한 ‘페라리’ 테마 파크 지난 주말 포뮬러 1 한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페라리 기억하시죠? 우승자 알론소가 탔던 바로 그 페라리 자동차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아부다비에 개장할 예정인 페라리 테마파크의 얘긴데요, 이곳에 만들어진 페라리 롤러코스터를 타면 실제 페라리 경주용 차에 탄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속 240km까지 질주하는데다 급커브 등의 위험이 있어 탑승자들은 전용 고글까지 착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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