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지진해일과 화산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440명을 넘어섰습니다.
머라피 화산은 2차 폭발 징후를 보이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아침부터 다시 분출하기 시작한 머라피 화산은 오늘도 화산재와 용암을 계속 쏟아내고 있습니다.
화산이 다시 폭발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주민들의 걱정이 커져만 갑니다.
<녹취>수로노(국립 화산국장) : "화산은 앞으로 며칠 동안 용암과 가스를 계속 뿜어낼 것입니다."
현재 임시 대피소에는 수만명이 머물고 있는 데 많은 사람들이 각종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녹취>수마르디(칼리우랑 마을 주민) : "숨이 가쁘고 기침도 나와요. 화산재 때문인 거 같아요."
커다란 슬픔 속에 나흘만에 합동 장례식과 위령제가 치러졌습니다.
유가족들은 꽃을 뿌리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지진해일로 폐허가 된 현장을 유도요노 대통령이 찾았습니다.
한 주민이 대통령의 손을 붙들고 끝내 오열합니다.
<녹취>지진해일 희생자 유가족 : "내가 집에 없는 동안 가족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지진해일 사망자는 41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300여 명도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서는 부모를 잃은 생후 두 달된 아기가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섬에는 배를 댈 곳이 마땅치 않아 민간 구호대가 들어가지 못하고 있고 악천후로 구호품 수송도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인도네시아 지진해일과 화산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440명을 넘어섰습니다.
머라피 화산은 2차 폭발 징후를 보이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아침부터 다시 분출하기 시작한 머라피 화산은 오늘도 화산재와 용암을 계속 쏟아내고 있습니다.
화산이 다시 폭발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주민들의 걱정이 커져만 갑니다.
<녹취>수로노(국립 화산국장) : "화산은 앞으로 며칠 동안 용암과 가스를 계속 뿜어낼 것입니다."
현재 임시 대피소에는 수만명이 머물고 있는 데 많은 사람들이 각종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녹취>수마르디(칼리우랑 마을 주민) : "숨이 가쁘고 기침도 나와요. 화산재 때문인 거 같아요."
커다란 슬픔 속에 나흘만에 합동 장례식과 위령제가 치러졌습니다.
유가족들은 꽃을 뿌리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지진해일로 폐허가 된 현장을 유도요노 대통령이 찾았습니다.
한 주민이 대통령의 손을 붙들고 끝내 오열합니다.
<녹취>지진해일 희생자 유가족 : "내가 집에 없는 동안 가족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지진해일 사망자는 41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300여 명도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서는 부모를 잃은 생후 두 달된 아기가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섬에는 배를 댈 곳이 마땅치 않아 민간 구호대가 들어가지 못하고 있고 악천후로 구호품 수송도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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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 지진해일·화산폭발 사망자 44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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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30 08:00:13
<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지진해일과 화산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440명을 넘어섰습니다.
머라피 화산은 2차 폭발 징후를 보이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아침부터 다시 분출하기 시작한 머라피 화산은 오늘도 화산재와 용암을 계속 쏟아내고 있습니다.
화산이 다시 폭발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주민들의 걱정이 커져만 갑니다.
<녹취>수로노(국립 화산국장) : "화산은 앞으로 며칠 동안 용암과 가스를 계속 뿜어낼 것입니다."
현재 임시 대피소에는 수만명이 머물고 있는 데 많은 사람들이 각종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녹취>수마르디(칼리우랑 마을 주민) : "숨이 가쁘고 기침도 나와요. 화산재 때문인 거 같아요."
커다란 슬픔 속에 나흘만에 합동 장례식과 위령제가 치러졌습니다.
유가족들은 꽃을 뿌리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지진해일로 폐허가 된 현장을 유도요노 대통령이 찾았습니다.
한 주민이 대통령의 손을 붙들고 끝내 오열합니다.
<녹취>지진해일 희생자 유가족 : "내가 집에 없는 동안 가족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지진해일 사망자는 41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300여 명도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서는 부모를 잃은 생후 두 달된 아기가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섬에는 배를 댈 곳이 마땅치 않아 민간 구호대가 들어가지 못하고 있고 악천후로 구호품 수송도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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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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