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입력 2010.10.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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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오늘부터 금강산에서 열립니다.

오후부터 시작되는 1차 상봉 행사를 위해 출발한 남측 이산가족 430여명은 60년만에 혈육을 다시 만난다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이산상봉 행사에 참가할 남측 가족 436명이 오늘 오전 강원도 속초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습니다.

오늘부터 3일동안 금강산에서 열리는 1차 상봉에서는 북측 방문단 97명이 우리 쪽 가족 436명을 만나게 됩니다.

당초 100가족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건강 문제 등으로 3가족이 접수를 포기했습니다.

본격적인 상봉행사는 오후 3시로 예정된 단체 상봉부터 시작됩니다.

이어 저녁 7시부터 금강산 면회소에서 우리 측이 준비한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 날 상봉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둘째 날인 내일에는 오전 9시부터 개별상봉이 이어지는 등 다음달 1일까지 2박 3일동안 모두 6차례의 상봉행사를 갖게 됩니다.

통일부는 어제 강원도 철원군 최전방에서 발생한 남북간 총격사건과는 관계없이 상봉행사는 예정대로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2차 상봉에서는 남측 방문단 96명이 북한 쪽 가족 207명을 만나게 됩니다.

지난 85년부터 시작된 남북이산상봉은 지난해까지 모두 18차례 열렸고, 이번 상봉은 현 정부 들어 2번째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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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 입력 2010-10-30 12:07:52
    뉴스 12
<앵커 멘트>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오늘부터 금강산에서 열립니다. 오후부터 시작되는 1차 상봉 행사를 위해 출발한 남측 이산가족 430여명은 60년만에 혈육을 다시 만난다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이산상봉 행사에 참가할 남측 가족 436명이 오늘 오전 강원도 속초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습니다. 오늘부터 3일동안 금강산에서 열리는 1차 상봉에서는 북측 방문단 97명이 우리 쪽 가족 436명을 만나게 됩니다. 당초 100가족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건강 문제 등으로 3가족이 접수를 포기했습니다. 본격적인 상봉행사는 오후 3시로 예정된 단체 상봉부터 시작됩니다. 이어 저녁 7시부터 금강산 면회소에서 우리 측이 준비한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 날 상봉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둘째 날인 내일에는 오전 9시부터 개별상봉이 이어지는 등 다음달 1일까지 2박 3일동안 모두 6차례의 상봉행사를 갖게 됩니다. 통일부는 어제 강원도 철원군 최전방에서 발생한 남북간 총격사건과는 관계없이 상봉행사는 예정대로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2차 상봉에서는 남측 방문단 96명이 북한 쪽 가족 207명을 만나게 됩니다. 지난 85년부터 시작된 남북이산상봉은 지난해까지 모두 18차례 열렸고, 이번 상봉은 현 정부 들어 2번째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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