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60년 만에 만남…눈물의 재회
입력 2010.10.30 (21:43)
수정 2010.10.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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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0년을 눈물로 참아온 그 절절한 이산의 아픔을 우리는 오늘 또 확인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첫날, 금강산에서 눈물의 재회가 이뤄졌습니다.
먼저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머니와 딸이 60년만에 만났습니다.
<녹취> "너를 어떻게 꿈에서만 보던... 어머니 됐습니다. 됐습니다. 이렇게 만났으니 됐습니다."
올해 96인 어머니는 1.4후퇴 당시 딸만 북에 남겨두고 온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6.25전쟁때 실종된줄 알았던 큰 오빠를 만났습니다.
8남매가 모두 살아있다는 감격 속에서도 어머니가 오늘 이자리에 계시지 못하고 일 년전 돌아가셨다는 아픔이 더 큽니다.
3살때 헤어진 아버지를 처음 만나는 순간 아들 고배일씨는 말을 잇지 못합니다.
자리에 오지못한 가족들은 화면으로 소개시켜 드려봅니다.
상봉장은 혈육을 만난 기쁨과 또 회한의 눈물이 교차했습니다.
북측의 형 성길용씨를 만난 동생 성진수씨는 상봉중 탈진해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북측 상봉 신청자 97명과 남측의 가족 436명은 감격의 만남 뒤 만찬을 함께 하며 상봉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0년을 눈물로 참아온 그 절절한 이산의 아픔을 우리는 오늘 또 확인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첫날, 금강산에서 눈물의 재회가 이뤄졌습니다.
먼저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머니와 딸이 60년만에 만났습니다.
<녹취> "너를 어떻게 꿈에서만 보던... 어머니 됐습니다. 됐습니다. 이렇게 만났으니 됐습니다."
올해 96인 어머니는 1.4후퇴 당시 딸만 북에 남겨두고 온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6.25전쟁때 실종된줄 알았던 큰 오빠를 만났습니다.
8남매가 모두 살아있다는 감격 속에서도 어머니가 오늘 이자리에 계시지 못하고 일 년전 돌아가셨다는 아픔이 더 큽니다.
3살때 헤어진 아버지를 처음 만나는 순간 아들 고배일씨는 말을 잇지 못합니다.
자리에 오지못한 가족들은 화면으로 소개시켜 드려봅니다.
상봉장은 혈육을 만난 기쁨과 또 회한의 눈물이 교차했습니다.
북측의 형 성길용씨를 만난 동생 성진수씨는 상봉중 탈진해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북측 상봉 신청자 97명과 남측의 가족 436명은 감격의 만남 뒤 만찬을 함께 하며 상봉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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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가족, 60년 만에 만남…눈물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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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30 21:43:14
- 수정2010-10-30 21:47:35
![](/data/news/2010/10/30/2185341_20.jpg)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0년을 눈물로 참아온 그 절절한 이산의 아픔을 우리는 오늘 또 확인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첫날, 금강산에서 눈물의 재회가 이뤄졌습니다.
먼저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머니와 딸이 60년만에 만났습니다.
<녹취> "너를 어떻게 꿈에서만 보던... 어머니 됐습니다. 됐습니다. 이렇게 만났으니 됐습니다."
올해 96인 어머니는 1.4후퇴 당시 딸만 북에 남겨두고 온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6.25전쟁때 실종된줄 알았던 큰 오빠를 만났습니다.
8남매가 모두 살아있다는 감격 속에서도 어머니가 오늘 이자리에 계시지 못하고 일 년전 돌아가셨다는 아픔이 더 큽니다.
3살때 헤어진 아버지를 처음 만나는 순간 아들 고배일씨는 말을 잇지 못합니다.
자리에 오지못한 가족들은 화면으로 소개시켜 드려봅니다.
상봉장은 혈육을 만난 기쁨과 또 회한의 눈물이 교차했습니다.
북측의 형 성길용씨를 만난 동생 성진수씨는 상봉중 탈진해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북측 상봉 신청자 97명과 남측의 가족 436명은 감격의 만남 뒤 만찬을 함께 하며 상봉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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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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