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보신대로 상봉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바로 어제 최전방에서 총을 쏴댄 북한이 오늘은 또 대남 비방전까지 재개했습니다.
남북 교류 본격화, 아직 갈 길이 먼가 봅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3개월 만에 다시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산가족이 다 함께 만나는 단체상봉에 이어 내일은 가족끼리 비공개로 만나는 개별 상봉을 갖고 모레는 작별상봉이 이어집니다.
다음달 3일 열리는 2차 상봉에서도 남측 신청자 96명이 북한 가족 200여명을 같은 순서로 사흘 간 만납니다.
금강산에서는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휴전선에는 긴장이 흘렀습니다.
어제 최전방 초소가 북한군의 기관총 피습을 받은 이후 경계가 한층 강화됐고 UN군 사령부는 현장 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오늘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비핵화를 통한 평화 공동체 구축'을 강조한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을 닷새만에 문제 삼으면서 '반 민족적 넋두리'라고 비난했습니다.
한동안 뜸했던 대남 비방전을 재개한 것입니다.
<인터뷰>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한 쪽으로 상봉을 통해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한반도가 여전히 긴장 상태에 있음을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산 상봉과 수해 지원을 고리로 재개된 남북 간 교류가 근본적인 대화 단계로 이어지기에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보신대로 상봉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바로 어제 최전방에서 총을 쏴댄 북한이 오늘은 또 대남 비방전까지 재개했습니다.
남북 교류 본격화, 아직 갈 길이 먼가 봅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3개월 만에 다시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산가족이 다 함께 만나는 단체상봉에 이어 내일은 가족끼리 비공개로 만나는 개별 상봉을 갖고 모레는 작별상봉이 이어집니다.
다음달 3일 열리는 2차 상봉에서도 남측 신청자 96명이 북한 가족 200여명을 같은 순서로 사흘 간 만납니다.
금강산에서는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휴전선에는 긴장이 흘렀습니다.
어제 최전방 초소가 북한군의 기관총 피습을 받은 이후 경계가 한층 강화됐고 UN군 사령부는 현장 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오늘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비핵화를 통한 평화 공동체 구축'을 강조한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을 닷새만에 문제 삼으면서 '반 민족적 넋두리'라고 비난했습니다.
한동안 뜸했던 대남 비방전을 재개한 것입니다.
<인터뷰>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한 쪽으로 상봉을 통해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한반도가 여전히 긴장 상태에 있음을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산 상봉과 수해 지원을 고리로 재개된 남북 간 교류가 근본적인 대화 단계로 이어지기에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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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상봉은 순조…北 비난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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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30 21:43:15
![](/data/news/2010/10/30/2185343_40.jpg)
<앵커 멘트>
보신대로 상봉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바로 어제 최전방에서 총을 쏴댄 북한이 오늘은 또 대남 비방전까지 재개했습니다.
남북 교류 본격화, 아직 갈 길이 먼가 봅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3개월 만에 다시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산가족이 다 함께 만나는 단체상봉에 이어 내일은 가족끼리 비공개로 만나는 개별 상봉을 갖고 모레는 작별상봉이 이어집니다.
다음달 3일 열리는 2차 상봉에서도 남측 신청자 96명이 북한 가족 200여명을 같은 순서로 사흘 간 만납니다.
금강산에서는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휴전선에는 긴장이 흘렀습니다.
어제 최전방 초소가 북한군의 기관총 피습을 받은 이후 경계가 한층 강화됐고 UN군 사령부는 현장 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오늘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비핵화를 통한 평화 공동체 구축'을 강조한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을 닷새만에 문제 삼으면서 '반 민족적 넋두리'라고 비난했습니다.
한동안 뜸했던 대남 비방전을 재개한 것입니다.
<인터뷰>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한 쪽으로 상봉을 통해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한반도가 여전히 긴장 상태에 있음을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산 상봉과 수해 지원을 고리로 재개된 남북 간 교류가 근본적인 대화 단계로 이어지기에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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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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