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이 결국 물러났습니다.
류시열 이사가 일단 직무 대행을 맡았는데, 라회장과 가깝다는 중립성 논란을 불식시킬지가 사태 수습의 관건인 듯합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한 사태의 책임을 지고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이 결국 공식 사퇴했습니다.
사실상 불명예 퇴진을 하는 라 회장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라응찬(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 " 할만큼 했잖아요. 내가. 직원들한테 내가 따로 이야기를 할 겁니다."
그 자리에는 류시열 사내이사가 직무 대행으로 선임됐습니다.
<녹취> 전성빈(이사회 의장) : "류시열 이사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하여 차기 경영진이 선임될 때까지 그룹을 대표하도록 했습니다."
라 회장은 그러나 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 않고, 신상훈 사장과 이백순 행장도 현 자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후계 구도를 논의하는 과정에는 빠지게 됩니다.
이사회가 조직 안정과 후임 선정을 위해 구성하기로 한 특별위원회를 이들 핵심 3인을 제외한 이사 9명으로만 꾸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관건은 중립성 논란을 겪은 류 직무대행이 얼마나 신뢰를 얻느냐에 있습니다.
<녹취> 류시열(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직대) :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서 대의명분을 저버리고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안 살 거에요. 앞으로."
오늘 이사회로 사태 수습을 위한 기본 틀은 마련한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신한금융지주 앞에는 금융감독원의 감사와 검찰의 수사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이 결국 물러났습니다.
류시열 이사가 일단 직무 대행을 맡았는데, 라회장과 가깝다는 중립성 논란을 불식시킬지가 사태 수습의 관건인 듯합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한 사태의 책임을 지고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이 결국 공식 사퇴했습니다.
사실상 불명예 퇴진을 하는 라 회장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라응찬(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 " 할만큼 했잖아요. 내가. 직원들한테 내가 따로 이야기를 할 겁니다."
그 자리에는 류시열 사내이사가 직무 대행으로 선임됐습니다.
<녹취> 전성빈(이사회 의장) : "류시열 이사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하여 차기 경영진이 선임될 때까지 그룹을 대표하도록 했습니다."
라 회장은 그러나 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 않고, 신상훈 사장과 이백순 행장도 현 자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후계 구도를 논의하는 과정에는 빠지게 됩니다.
이사회가 조직 안정과 후임 선정을 위해 구성하기로 한 특별위원회를 이들 핵심 3인을 제외한 이사 9명으로만 꾸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관건은 중립성 논란을 겪은 류 직무대행이 얼마나 신뢰를 얻느냐에 있습니다.
<녹취> 류시열(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직대) :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서 대의명분을 저버리고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안 살 거에요. 앞으로."
오늘 이사회로 사태 수습을 위한 기본 틀은 마련한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신한금융지주 앞에는 금융감독원의 감사와 검찰의 수사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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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응찬 회장 사퇴…류시열 대행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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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30 21:43:16
<앵커 멘트>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이 결국 물러났습니다.
류시열 이사가 일단 직무 대행을 맡았는데, 라회장과 가깝다는 중립성 논란을 불식시킬지가 사태 수습의 관건인 듯합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한 사태의 책임을 지고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이 결국 공식 사퇴했습니다.
사실상 불명예 퇴진을 하는 라 회장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라응찬(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 " 할만큼 했잖아요. 내가. 직원들한테 내가 따로 이야기를 할 겁니다."
그 자리에는 류시열 사내이사가 직무 대행으로 선임됐습니다.
<녹취> 전성빈(이사회 의장) : "류시열 이사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하여 차기 경영진이 선임될 때까지 그룹을 대표하도록 했습니다."
라 회장은 그러나 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 않고, 신상훈 사장과 이백순 행장도 현 자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후계 구도를 논의하는 과정에는 빠지게 됩니다.
이사회가 조직 안정과 후임 선정을 위해 구성하기로 한 특별위원회를 이들 핵심 3인을 제외한 이사 9명으로만 꾸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관건은 중립성 논란을 겪은 류 직무대행이 얼마나 신뢰를 얻느냐에 있습니다.
<녹취> 류시열(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직대) :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서 대의명분을 저버리고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안 살 거에요. 앞으로."
오늘 이사회로 사태 수습을 위한 기본 틀은 마련한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신한금융지주 앞에는 금융감독원의 감사와 검찰의 수사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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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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