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겨울 철새 ‘장관’

입력 2010.10.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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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철새들이 우리나라를 찾고 있습니다.

가창오리와 재두루미 같은 희귀 철새들도 볼 수 있는데요, 새들의 날개짓이 연출해낸 자연의 작품 감상하시죠.

유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양이 질 무렵. 가창오리떼가 수면을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수만 마리가 한데 뒤섞여 꿈틀대는 3차원 도형을 연출합니다.

끊임없는 날개짓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군무는 자연이 빚어내는 한 폭의 작품입니다.

<인터뷰> 조삼래 교수(공주대학교) : "가창오리는 여름에는 퍼져있고요, 겨울에는 월동을 하면서 집단으로 생활하는 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장면을 바로 우리나라에서밖에 볼 수 없습니다."

겨울철 진객 재두루미도 주남저수지를 다시 찾았습니다.

시베리아에서 출발해 천km가 넘는 긴 여정에도 여전히 꼿꼿한 자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전국의 철새도래지마다 겨울철새들이 찾아오면서 주변 들판에는 먹이를 찾는 기러기와 오리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맹임(탐방객) : "피곤할 때 자연을 벗하러 오면, 마음도 좀...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좀 날라가고"

겨울 철새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본격적으로 우리 곁으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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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이른 겨울 철새 ‘장관’
    • 입력 2010-10-30 21:43:23
    뉴스 9
<앵커 멘트> 겨울 철새들이 우리나라를 찾고 있습니다. 가창오리와 재두루미 같은 희귀 철새들도 볼 수 있는데요, 새들의 날개짓이 연출해낸 자연의 작품 감상하시죠. 유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양이 질 무렵. 가창오리떼가 수면을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수만 마리가 한데 뒤섞여 꿈틀대는 3차원 도형을 연출합니다. 끊임없는 날개짓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군무는 자연이 빚어내는 한 폭의 작품입니다. <인터뷰> 조삼래 교수(공주대학교) : "가창오리는 여름에는 퍼져있고요, 겨울에는 월동을 하면서 집단으로 생활하는 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장면을 바로 우리나라에서밖에 볼 수 없습니다." 겨울철 진객 재두루미도 주남저수지를 다시 찾았습니다. 시베리아에서 출발해 천km가 넘는 긴 여정에도 여전히 꼿꼿한 자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전국의 철새도래지마다 겨울철새들이 찾아오면서 주변 들판에는 먹이를 찾는 기러기와 오리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맹임(탐방객) : "피곤할 때 자연을 벗하러 오면, 마음도 좀...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좀 날라가고" 겨울 철새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본격적으로 우리 곁으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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