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이 결국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류시열 이사가 직무 대행을 맡았는데, 이로써 신한 사태가 진정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근의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사회에서 공식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01년 신한금융 출범 때부터 이어진 라응찬 체제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 자리에는 류시열 이사가 직무 대행으로 선임돼 내년 3월 주총까지 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녹취> 전성빈(이사회 의장):"류시열 이사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하여 차기 경영진이 선임될 때까지 그룹을 대표하도록 했습니다."
라 회장은 그러나 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 않고, 신상훈 사장과 이백순 행장도 현 자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사회는 대신 후계 구도를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이 세 사람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이사회가 조직 안정과 후임 선정을 위해 구성하기로 한 특별위원회는 나머지 이사 9명으로만 꾸려집니다.
관건은 중립성 논란을 겪은 류 직무대행이 얼마나 신뢰를 얻느냐에 있습니다.
<녹취> 류시열(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직대):"특정인의 이익을 위해서 대의명분을 저버리고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안 살 거에요. 앞으로..."
신한 금융지주가 사태 수습을 향한 한고비는 넘었지만, 그 앞에는 금융감독원의 감사와 검찰의 수사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이 결국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류시열 이사가 직무 대행을 맡았는데, 이로써 신한 사태가 진정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근의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사회에서 공식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01년 신한금융 출범 때부터 이어진 라응찬 체제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 자리에는 류시열 이사가 직무 대행으로 선임돼 내년 3월 주총까지 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녹취> 전성빈(이사회 의장):"류시열 이사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하여 차기 경영진이 선임될 때까지 그룹을 대표하도록 했습니다."
라 회장은 그러나 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 않고, 신상훈 사장과 이백순 행장도 현 자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사회는 대신 후계 구도를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이 세 사람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이사회가 조직 안정과 후임 선정을 위해 구성하기로 한 특별위원회는 나머지 이사 9명으로만 꾸려집니다.
관건은 중립성 논란을 겪은 류 직무대행이 얼마나 신뢰를 얻느냐에 있습니다.
<녹취> 류시열(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직대):"특정인의 이익을 위해서 대의명분을 저버리고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안 살 거에요. 앞으로..."
신한 금융지주가 사태 수습을 향한 한고비는 넘었지만, 그 앞에는 금융감독원의 감사와 검찰의 수사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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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 라응찬 회장 사퇴…류시열 대행 체제
-
- 입력 2010-10-31 07:43:07
<앵커 멘트>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이 결국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류시열 이사가 직무 대행을 맡았는데, 이로써 신한 사태가 진정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근의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사회에서 공식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01년 신한금융 출범 때부터 이어진 라응찬 체제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 자리에는 류시열 이사가 직무 대행으로 선임돼 내년 3월 주총까지 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녹취> 전성빈(이사회 의장):"류시열 이사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하여 차기 경영진이 선임될 때까지 그룹을 대표하도록 했습니다."
라 회장은 그러나 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 않고, 신상훈 사장과 이백순 행장도 현 자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사회는 대신 후계 구도를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이 세 사람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이사회가 조직 안정과 후임 선정을 위해 구성하기로 한 특별위원회는 나머지 이사 9명으로만 꾸려집니다.
관건은 중립성 논란을 겪은 류 직무대행이 얼마나 신뢰를 얻느냐에 있습니다.
<녹취> 류시열(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직대):"특정인의 이익을 위해서 대의명분을 저버리고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안 살 거에요. 앞으로..."
신한 금융지주가 사태 수습을 향한 한고비는 넘었지만, 그 앞에는 금융감독원의 감사와 검찰의 수사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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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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