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러시아 대통령이 쿠릴 열도를 방문했습니다.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일본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강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명섭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백 년이 넘는 러일간 영유권 분쟁의 핵 쿠릴 열도,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국가원수가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쿠릴 열도 분쟁 4개 섬들 가운데 일본 쪽에 가까운 쿠나시르입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섬 해안가에서 일본 쪽을 한창 지켜봤습니다.
일본의 영토 반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국내용 무언의 메시집니다.
이어 지열 발전소와 수산물 가공공장 등을 둘러보며, 실효적 지배도 대외적으로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조만간에 쿠릴 섬이 러시아 본토만큼 잘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센카쿠 열도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으로선 사면초가 상황이 됐습니다.
일본 총리가 즉각 나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나오토(일본 총리)
일본은 영유권문제를 끈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가까와지며 협공을 당하는 형세가 된 게 큰 부담입니다.
때문에 주일 러시아 대사를 일본 외무부로 불러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국 영토에 대통령이 방문하는 것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러시아 대통령이 쿠릴 열도를 방문했습니다.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일본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강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명섭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백 년이 넘는 러일간 영유권 분쟁의 핵 쿠릴 열도,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국가원수가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쿠릴 열도 분쟁 4개 섬들 가운데 일본 쪽에 가까운 쿠나시르입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섬 해안가에서 일본 쪽을 한창 지켜봤습니다.
일본의 영토 반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국내용 무언의 메시집니다.
이어 지열 발전소와 수산물 가공공장 등을 둘러보며, 실효적 지배도 대외적으로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조만간에 쿠릴 섬이 러시아 본토만큼 잘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센카쿠 열도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으로선 사면초가 상황이 됐습니다.
일본 총리가 즉각 나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나오토(일본 총리)
일본은 영유권문제를 끈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가까와지며 협공을 당하는 형세가 된 게 큰 부담입니다.
때문에 주일 러시아 대사를 일본 외무부로 불러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국 영토에 대통령이 방문하는 것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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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대통령, 분쟁지 쿠릴 첫 방문…日 ‘항의’
-
- 입력 2010-11-01 22:17:40
![](/data/news/2010/11/01/2186198_160.jpg)
<앵커 멘트>
러시아 대통령이 쿠릴 열도를 방문했습니다.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일본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강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명섭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백 년이 넘는 러일간 영유권 분쟁의 핵 쿠릴 열도,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국가원수가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쿠릴 열도 분쟁 4개 섬들 가운데 일본 쪽에 가까운 쿠나시르입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섬 해안가에서 일본 쪽을 한창 지켜봤습니다.
일본의 영토 반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국내용 무언의 메시집니다.
이어 지열 발전소와 수산물 가공공장 등을 둘러보며, 실효적 지배도 대외적으로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조만간에 쿠릴 섬이 러시아 본토만큼 잘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센카쿠 열도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으로선 사면초가 상황이 됐습니다.
일본 총리가 즉각 나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나오토(일본 총리)
일본은 영유권문제를 끈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가까와지며 협공을 당하는 형세가 된 게 큰 부담입니다.
때문에 주일 러시아 대사를 일본 외무부로 불러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국 영토에 대통령이 방문하는 것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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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기자 kmsenv@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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