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중국 격파’ AG 금빛 쾌청

입력 2010.11.0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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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없이 높아 보였던 중국벽을 넘으며 세계선수권 최대 이변을 일으켰던 여자배구대표팀이었는데요, 이제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아졌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65전 10승 55패, 지난 8년간 15연패.

한없이 초라한 대중국전 성적표입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습니다.

24점을 폭발시킨 주포 김연경의 활약과 탄탄한 서브리시브를 바탕으로 3대 0, 완승이란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세계랭킹 3위의 중국을 상대로 21위 한국이 일으킨 대회 최대 이변입니다.

<인터뷰> 김연경: "대표팀 들어와서 처음 이겨본 중국이어서 뭐라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이번 승리는 아시안게임을 눈앞에 두고 거둔 쾌거여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높아만 보였던 중국 배구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큰 소득이었습니다.

김연경과 황연주 쌍포의 위력과 탄탄한 서브리시브를 자랑한 우리완 달리 중국은 수비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진 모습이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중국전 뿐만 아니라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캐나다와 도미니카공화국 등 쉽지 않은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을만큼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삼용 : "강한 상대들이 많다. 잘 준비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도록 하겠다."

중국전 15연패의 사슬을 끊고 자신감을 충전한 여자배구대표팀.

아시안게임 사상 첫 남녀동반 우승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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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배구, ‘중국 격파’ AG 금빛 쾌청
    • 입력 2010-11-01 22: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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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없이 높아 보였던 중국벽을 넘으며 세계선수권 최대 이변을 일으켰던 여자배구대표팀이었는데요, 이제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아졌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65전 10승 55패, 지난 8년간 15연패. 한없이 초라한 대중국전 성적표입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습니다. 24점을 폭발시킨 주포 김연경의 활약과 탄탄한 서브리시브를 바탕으로 3대 0, 완승이란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세계랭킹 3위의 중국을 상대로 21위 한국이 일으킨 대회 최대 이변입니다. <인터뷰> 김연경: "대표팀 들어와서 처음 이겨본 중국이어서 뭐라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이번 승리는 아시안게임을 눈앞에 두고 거둔 쾌거여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높아만 보였던 중국 배구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큰 소득이었습니다. 김연경과 황연주 쌍포의 위력과 탄탄한 서브리시브를 자랑한 우리완 달리 중국은 수비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진 모습이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중국전 뿐만 아니라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캐나다와 도미니카공화국 등 쉽지 않은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을만큼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삼용 : "강한 상대들이 많다. 잘 준비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도록 하겠다." 중국전 15연패의 사슬을 끊고 자신감을 충전한 여자배구대표팀. 아시안게임 사상 첫 남녀동반 우승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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