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서 화염방사기까지’…10대가 무기 제조

입력 2010.11.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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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명 살상무기를 제조하거나 소지한 사람들이,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아직 어린 10대가 화염 방사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아쇠를 당기자 시뻘건 화염이 눈앞을 뒤덮고.

총구를 떠난 탄알은 순식간에 자동차 유리를 꿰뚫습니다.

미국에서 '포테이토건'이라고 불리는 이 사제 총기는 14살 임 모군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설계도면을 입수해 직접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김경윤(서울지방경찰청) : "눈에 맞을 경우 실명의 위험이 크고, 버스 유리창 등에 쏘면 대형 교통사고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서바이벌 게임에 심취한 28살 모 모씨는 사제 폭발물의 제조법 등을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경찰은 해군 함정에서 병기 담당으로 복무했던 모씨는 전역하면서 탄약고에 있는 발칸포탄과 총알 등도 빼돌린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터넷을 통한 총기류 제작 방법 유포와 사제총기 거래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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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탄서 화염방사기까지’…10대가 무기 제조
    • 입력 2010-11-02 22:06:46
    뉴스 9
<앵커 멘트> 인명 살상무기를 제조하거나 소지한 사람들이,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아직 어린 10대가 화염 방사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아쇠를 당기자 시뻘건 화염이 눈앞을 뒤덮고. 총구를 떠난 탄알은 순식간에 자동차 유리를 꿰뚫습니다. 미국에서 '포테이토건'이라고 불리는 이 사제 총기는 14살 임 모군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설계도면을 입수해 직접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김경윤(서울지방경찰청) : "눈에 맞을 경우 실명의 위험이 크고, 버스 유리창 등에 쏘면 대형 교통사고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서바이벌 게임에 심취한 28살 모 모씨는 사제 폭발물의 제조법 등을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경찰은 해군 함정에서 병기 담당으로 복무했던 모씨는 전역하면서 탄약고에 있는 발칸포탄과 총알 등도 빼돌린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터넷을 통한 총기류 제작 방법 유포와 사제총기 거래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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