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20 앞두고 송유관 폭발에 ‘긴장’

입력 2010.1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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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석유공사도 예멘에서 발생한 한국 송유관 폭발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오는 11일 G20회의를 목전에 둔 상황이어서 이번 사건이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늦게 한국 송유관 폭발 소식이 전해지자 석유공사는 사태를 파악하느라 밤새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석유공사는 현재 긴급 상황실을 통해 예멘 현지와 접촉하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건 경위를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예멘에서만 서너 곳의 광구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더 진행하고 있어 이번 공격이 한국을 노린 테러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이 오는 11일 G20회의를 목전에 두고 발생했다는 점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소행 여부를 주시하면서 이번 사건의 배후에 대한 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불필요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 또한 역력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G20회의 개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긴장감을 갖고 회의가 안정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적으로 테러공포가 다시 확산되는 와중에 한국의 송유관이 공격을 받음에 따라 G20을 앞두고 국내에서도 비상경계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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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G20 앞두고 송유관 폭발에 ‘긴장’
    • 입력 2010-11-03 08: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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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석유공사도 예멘에서 발생한 한국 송유관 폭발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오는 11일 G20회의를 목전에 둔 상황이어서 이번 사건이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늦게 한국 송유관 폭발 소식이 전해지자 석유공사는 사태를 파악하느라 밤새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석유공사는 현재 긴급 상황실을 통해 예멘 현지와 접촉하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건 경위를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예멘에서만 서너 곳의 광구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더 진행하고 있어 이번 공격이 한국을 노린 테러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이 오는 11일 G20회의를 목전에 두고 발생했다는 점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소행 여부를 주시하면서 이번 사건의 배후에 대한 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불필요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 또한 역력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G20회의 개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긴장감을 갖고 회의가 안정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적으로 테러공포가 다시 확산되는 와중에 한국의 송유관이 공격을 받음에 따라 G20을 앞두고 국내에서도 비상경계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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