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대규모 ‘해상 풍력 단지’ 조성

입력 2010.1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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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앞으론 풍력발전을 해상 풍력으로 주력화 하고 세계 3대 해상풍력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전남 영광과 부안의 앞바다에 거대한 해상풍력 단지가 조성됩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해상풍력단지 덴마크의 호른스레웁니다.

25층 높이의 발전기 80기가 여의도 면적 3배의 바다 위에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바로 이것보다 9배 큰 거대 해상풍력단지가 우리 서남해안에 들어섭니다.

정부는 우선 2013년까지 부안과 영광 해상에 5메가와트급 발전기 20기를 세워 1차로 실증을 해본 뒤, 3년 뒤 2단계로 180기를 추가로 세워 시범단지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종 단계로 2019년까지 모두 500기를 건설해 2500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발전 규모는 원전 2기에 맞먹는 것으로 모두 9조 2천억 원이 투자됩니다.

<인터뷰>강남훈(지경부 에너지정책관) :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커지고 있는 세계 풍력시장을 우리가 선점하기 위한 단계적 추진 계획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정부가 이 같은 로드맵을 내놓은 건 세계 풍력 시작이 육상에서 해상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10년 뒤에는 우리 영광 풍력단지 60배 규모의 해상 풍력단지 시장이 펼쳐지는 만큼, 정부는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해 3대 해상풍력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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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남해안, 대규모 ‘해상 풍력 단지’ 조성
    • 입력 2010-11-03 08: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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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앞으론 풍력발전을 해상 풍력으로 주력화 하고 세계 3대 해상풍력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전남 영광과 부안의 앞바다에 거대한 해상풍력 단지가 조성됩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해상풍력단지 덴마크의 호른스레웁니다. 25층 높이의 발전기 80기가 여의도 면적 3배의 바다 위에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바로 이것보다 9배 큰 거대 해상풍력단지가 우리 서남해안에 들어섭니다. 정부는 우선 2013년까지 부안과 영광 해상에 5메가와트급 발전기 20기를 세워 1차로 실증을 해본 뒤, 3년 뒤 2단계로 180기를 추가로 세워 시범단지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종 단계로 2019년까지 모두 500기를 건설해 2500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발전 규모는 원전 2기에 맞먹는 것으로 모두 9조 2천억 원이 투자됩니다. <인터뷰>강남훈(지경부 에너지정책관) :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커지고 있는 세계 풍력시장을 우리가 선점하기 위한 단계적 추진 계획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정부가 이 같은 로드맵을 내놓은 건 세계 풍력 시작이 육상에서 해상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10년 뒤에는 우리 영광 풍력단지 60배 규모의 해상 풍력단지 시장이 펼쳐지는 만큼, 정부는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해 3대 해상풍력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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