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다음 달 개통, ‘40분대’ 주파

<앵커 멘트>

다음달 29일 인천공항철도 전 구간이 개통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는 다음달 29일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에 이르는 인천공항철도 2단계 구간을 개통하고,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인천공항철도는 지난 2001년 4월 착공한 지 10년 만에 완전 개통돼 서울 도심에서 인천공항까지 40여 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2단계 구간 개통에 맞춰 서울역과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3개역이 새로 들어서고 내년 12월에는 공덕역도 개통됩니다.

특히 서울역 2층에는 도심공항터미널과 수하물 처리 설비가 설치됩니다.

출국 전 미리 출국과 탑승수속을 하고 짐을 보낸 뒤 공항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모든 역을 정차하는 일반철도의 경우 53분이 걸리고 요금은 5천300원입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으로 연결되는 직통열차는 43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만 3천3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