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예멘 남부의 샤브와주에서 발생한 송유관 폭발 사건과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알카에다의 개입 가능성 등 사건의 배후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폭발로 훼손된 송유관에서 유출된 석유가 고온에서 자연발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멘 샤브와주에서 발생한 한국석유공사 송유관 폭발 사건 이틀째인 오늘 외교통상부는 우선 사건의 배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배후가 누구이고 한국을 노렸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언론 보도가 정확한지 여부에 대해 신중한 기조입니다.
예멘 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또다른 당국자는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일자리를 달라며 불만을 표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현지 부족들이 일자리 제공을 요구하며 두 차례에 걸쳐 시추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해 공사가 중단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폭발 자체에 의한 화재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폭발로 훼손된 송유관에서 흘러나온 석유가 고온에서 자연 발화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유출된 원유는 만 배럴 정도며 남아있는 원유는 저장탱크로 옮겨졌다고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여행 제한 지역으로 돼 있는 예멘의 여행 경보 단계를 현재의 3단계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예멘 남부의 샤브와주에서 발생한 송유관 폭발 사건과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알카에다의 개입 가능성 등 사건의 배후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폭발로 훼손된 송유관에서 유출된 석유가 고온에서 자연발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멘 샤브와주에서 발생한 한국석유공사 송유관 폭발 사건 이틀째인 오늘 외교통상부는 우선 사건의 배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배후가 누구이고 한국을 노렸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언론 보도가 정확한지 여부에 대해 신중한 기조입니다.
예멘 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또다른 당국자는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일자리를 달라며 불만을 표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현지 부족들이 일자리 제공을 요구하며 두 차례에 걸쳐 시추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해 공사가 중단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폭발 자체에 의한 화재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폭발로 훼손된 송유관에서 흘러나온 석유가 고온에서 자연 발화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유출된 원유는 만 배럴 정도며 남아있는 원유는 저장탱크로 옮겨졌다고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여행 제한 지역으로 돼 있는 예멘의 여행 경보 단계를 현재의 3단계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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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예멘 폭발 사건 배후 파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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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03 17:29:38

<앵커 멘트>
예멘 남부의 샤브와주에서 발생한 송유관 폭발 사건과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알카에다의 개입 가능성 등 사건의 배후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폭발로 훼손된 송유관에서 유출된 석유가 고온에서 자연발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멘 샤브와주에서 발생한 한국석유공사 송유관 폭발 사건 이틀째인 오늘 외교통상부는 우선 사건의 배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배후가 누구이고 한국을 노렸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언론 보도가 정확한지 여부에 대해 신중한 기조입니다.
예멘 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또다른 당국자는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일자리를 달라며 불만을 표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현지 부족들이 일자리 제공을 요구하며 두 차례에 걸쳐 시추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해 공사가 중단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폭발 자체에 의한 화재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폭발로 훼손된 송유관에서 흘러나온 석유가 고온에서 자연 발화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유출된 원유는 만 배럴 정도며 남아있는 원유는 저장탱크로 옮겨졌다고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여행 제한 지역으로 돼 있는 예멘의 여행 경보 단계를 현재의 3단계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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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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