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복귀 후 펄펄 ‘베스트 중용’

<앵커 멘트>



박지성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한몫했습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확실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중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은 전반 28분, 부상당한 나니 대신 교체 투입됐습니다.



그리고 후반 18분, 드리블에 이은 빠른 패스로 신예 오베르탕의 골을 도왔습니다.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로서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은 91%의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조율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 "승점 3점 확보가 기쁩니다.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최근 3경기 연속 출전한 박지성은 무릎 부상을 완전히 털고 일어난 모습입니다.



울버햄턴전에서 시즌 2호 골.



토트넘전에서는 골대를 맞추는 등, 눈에 띄는 상승세로 이적설을 잠재우고 존재 가치를 강하게 심어주고 있습니다.



발렌시아, 긱스에 이어 나니까지, 경쟁자들이 전력에서 이탈해 더욱 중용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지성 : "지금의 컨디션을 잘 유지 하는 게 중요합니다."



맨유는 플레처와 베베의 골까지 보태 3대 0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