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2년 새 예멘에서는 4차례나 한국 대상 테러가 일어났죠.
그 단골 배후로 예멘 알카에다가 떠오르고 있는데, 미국과 예멘이 함께 소탕을 선언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3월, 예멘의 고대 유적지 시밤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자살 폭탄 테러로 숨졌습니다.
불과 사흘 뒤, 이번엔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유가족들의 차량을 겨냥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분명한 폭탄 테러였습니다.
석달 뒤에는, 국제 봉사단체의 엄영선씨가 피살됐습니다.
이 모두가 예멘을 근거지로 두고 있는, 알카에다 아라비아 지부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이번까지 치면 최근 2년새 4번째 한국인 공격입니다.
<인터뷰> 유양섭(사나/예멘 수도) : "거주 사나 밖으로는 나가지를 않았거든요. 산지 1년 됐지만요. 거의 안전한 주거지역에만 있는 거죠."
20년전 북예멘의 흡수 통일 후유증과, 북예멘 대통령이었던 현 대통령의 32년 장기집권 등으로 내전이 심화된 틈새를 알카에다가 파고든 겁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예멘 대통령과 협의해 예멘 알카에다 소탕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송유관 폭파 전, 작전이 시작돼 이번 사건이 예멘 알카에다의 보복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최근 2년 새 예멘에서는 4차례나 한국 대상 테러가 일어났죠.
그 단골 배후로 예멘 알카에다가 떠오르고 있는데, 미국과 예멘이 함께 소탕을 선언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3월, 예멘의 고대 유적지 시밤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자살 폭탄 테러로 숨졌습니다.
불과 사흘 뒤, 이번엔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유가족들의 차량을 겨냥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분명한 폭탄 테러였습니다.
석달 뒤에는, 국제 봉사단체의 엄영선씨가 피살됐습니다.
이 모두가 예멘을 근거지로 두고 있는, 알카에다 아라비아 지부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이번까지 치면 최근 2년새 4번째 한국인 공격입니다.
<인터뷰> 유양섭(사나/예멘 수도) : "거주 사나 밖으로는 나가지를 않았거든요. 산지 1년 됐지만요. 거의 안전한 주거지역에만 있는 거죠."
20년전 북예멘의 흡수 통일 후유증과, 북예멘 대통령이었던 현 대통령의 32년 장기집권 등으로 내전이 심화된 틈새를 알카에다가 파고든 겁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예멘 대통령과 협의해 예멘 알카에다 소탕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송유관 폭파 전, 작전이 시작돼 이번 사건이 예멘 알카에다의 보복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예멘서 최근 2년새 한국인 겨냥 테러 4건
-
- 입력 2010-11-03 22:15:22
<앵커 멘트>
최근 2년 새 예멘에서는 4차례나 한국 대상 테러가 일어났죠.
그 단골 배후로 예멘 알카에다가 떠오르고 있는데, 미국과 예멘이 함께 소탕을 선언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3월, 예멘의 고대 유적지 시밤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자살 폭탄 테러로 숨졌습니다.
불과 사흘 뒤, 이번엔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유가족들의 차량을 겨냥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분명한 폭탄 테러였습니다.
석달 뒤에는, 국제 봉사단체의 엄영선씨가 피살됐습니다.
이 모두가 예멘을 근거지로 두고 있는, 알카에다 아라비아 지부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이번까지 치면 최근 2년새 4번째 한국인 공격입니다.
<인터뷰> 유양섭(사나/예멘 수도) : "거주 사나 밖으로는 나가지를 않았거든요. 산지 1년 됐지만요. 거의 안전한 주거지역에만 있는 거죠."
20년전 북예멘의 흡수 통일 후유증과, 북예멘 대통령이었던 현 대통령의 32년 장기집권 등으로 내전이 심화된 틈새를 알카에다가 파고든 겁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예멘 대통령과 협의해 예멘 알카에다 소탕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송유관 폭파 전, 작전이 시작돼 이번 사건이 예멘 알카에다의 보복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
-
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한보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