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선전…정치적 위상 강화

<앵커 멘트>

이번 선거에서 주목되는 또 다른 면은 미 정계 출사표를 던진 재미동포들의 선전입니다.

LA 이동채 특파원, 이번 선거에 출전한 재미동포가 매우 많더군요.

<리포트>

네 모두 23명입니다. 결과는 대선전입니다.

먼저 이 곳 LA에서 가까운 곳에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중 하나라는 어바인시 가 있는데요.

이 곳을 지난 2년간 이끌었던 강석희 시장이 재선 벽을 무난히 통과했습니다.

<인터뷰>강석희 (미 어바인 시장 재선):"최선을 다해 주민을 섬기고 또 한인들의 대표가 되는 강석희로 거듭 나겠습니다."

또 캘리포니아 주의 재정을 좌우하는 5명의 조세 형평 위원 중에 미셀 박 위원이 재선했습니다.

<인터뷰>미셀 박 :"한국 커뮤니티의 정치력이 좀 더 강해지지 않나 생각하고 있어요."

워싱턴 주 신호범 의원은 주 상원의원 4선, 입양아출신 훈영 합굿 씨가 미시간 주 상원의원, 박병진 변호사가 조지아주 하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우리 동포사회의 적극 참여로 이뤄낸 이번 선전으로, 동포들의 미국 내 정치적 위상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