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권 회수 급물살…여당 요구 잇따라

입력 2010.11.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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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 강 사업권 회수 문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8일 경상남도와 최종 담판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4대강 사업 반대 입장인 경상남도의 사업권 회수를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갔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8일 경상남도와 낙동강 사업권을 놓고 최종 담판을 벌일 것이라고 여당의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보와 준설 사업을 조정하자는 경남도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경남도가 끝까지 반대할 경우 사업권 회수를 결정하고 직접 사업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4대강 사업권 회수를 강력히 촉구하는 여당과 예산축소와 사업 조정을 요구하는 야당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녹취> 강승규(한나라당 의원) : "사업권 회수해 정부가 차질 없이 추진해야."

<녹취> 김진표(민주당 의원) : "4대강 예산은 모든 예산 빨아들이는 블랙홀 예산,서민 절망 예산이다."

<녹취> 조영택(민주당 의원) : "토건사업에 치중한 4대강 등 재정지출 대폭 줄여야되."

<녹취> 이군현(한나라당 의원) : "경남도 회수하는 것이 옳아. 총리가 언제까지 할거야."

<녹취> 김황식(총리) : "대회와 설득 노력을 최대한 하되 끝내 합당한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사업 정상화를 위한 소정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사업권을 가능한한 빨리 회수해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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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사업권 회수 급물살…여당 요구 잇따라
    • 입력 2010-11-04 22:10:03
    뉴스 9
<앵커 멘트> 4대 강 사업권 회수 문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8일 경상남도와 최종 담판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4대강 사업 반대 입장인 경상남도의 사업권 회수를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갔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8일 경상남도와 낙동강 사업권을 놓고 최종 담판을 벌일 것이라고 여당의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보와 준설 사업을 조정하자는 경남도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경남도가 끝까지 반대할 경우 사업권 회수를 결정하고 직접 사업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4대강 사업권 회수를 강력히 촉구하는 여당과 예산축소와 사업 조정을 요구하는 야당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녹취> 강승규(한나라당 의원) : "사업권 회수해 정부가 차질 없이 추진해야." <녹취> 김진표(민주당 의원) : "4대강 예산은 모든 예산 빨아들이는 블랙홀 예산,서민 절망 예산이다." <녹취> 조영택(민주당 의원) : "토건사업에 치중한 4대강 등 재정지출 대폭 줄여야되." <녹취> 이군현(한나라당 의원) : "경남도 회수하는 것이 옳아. 총리가 언제까지 할거야." <녹취> 김황식(총리) : "대회와 설득 노력을 최대한 하되 끝내 합당한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사업 정상화를 위한 소정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사업권을 가능한한 빨리 회수해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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