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내륙 짙은 안개로 항공기 결항 잇따라

입력 2010.11.06 (09:44) 수정 2010.1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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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아침 서해안과 일부 내륙 지방에 백 미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시원 기자, 항공기 결항은 없나요?

<리포트>

네, 김포공항은 오늘 아침 7시에 경남 사천으로 가는 대한항공 항공기 등 김포와 광주, 사천을 오가는 비행기 6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김포의 경우 가시 거리가 8백 미터 이상으로 큰 문제가 없지만, 광주와 사천 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어 운항이 어렵습니다.

인천공항은 결항은 없지만 가시거리가 8백미터 미만으로 오전 11시까지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 15분에 도착 예정이었던 필리핀 세부 발 대한항공 비행기가 한 시간 정도 늦게 도착하는 등 모두 5편의 비행기가 늦게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기 출발 시각과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 앞바다의 짙은 안개로 인천과 인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1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은 오늘 아침 8시부터 안개가 심해져 인천과 백령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등 모두 14척의 배가 운항 대기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의 안개는 아침에 더욱 짙어져 오전까지 계속되다가 오후에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서해안과 내륙 지방의 주요 고속도로에 안개가 짙게 낀 상태고, 일부 지방에서는 안개 때문에 이슬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2부에서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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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내륙 짙은 안개로 항공기 결항 잇따라
    • 입력 2010-11-06 09:44:42
    • 수정2010-11-06 10: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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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아침 서해안과 일부 내륙 지방에 백 미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시원 기자, 항공기 결항은 없나요? <리포트> 네, 김포공항은 오늘 아침 7시에 경남 사천으로 가는 대한항공 항공기 등 김포와 광주, 사천을 오가는 비행기 6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김포의 경우 가시 거리가 8백 미터 이상으로 큰 문제가 없지만, 광주와 사천 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어 운항이 어렵습니다. 인천공항은 결항은 없지만 가시거리가 8백미터 미만으로 오전 11시까지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 15분에 도착 예정이었던 필리핀 세부 발 대한항공 비행기가 한 시간 정도 늦게 도착하는 등 모두 5편의 비행기가 늦게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기 출발 시각과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 앞바다의 짙은 안개로 인천과 인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1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은 오늘 아침 8시부터 안개가 심해져 인천과 백령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등 모두 14척의 배가 운항 대기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의 안개는 아침에 더욱 짙어져 오전까지 계속되다가 오후에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서해안과 내륙 지방의 주요 고속도로에 안개가 짙게 낀 상태고, 일부 지방에서는 안개 때문에 이슬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2부에서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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