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삼호드림호 선원 내일 풀려날 듯

입력 2010.1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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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삼호 드림호가 내일 아침 풀려납니다.

억류 7개월여 만인데요.

선원들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해적과 삼호 드림호 선사인 '삼호 해운'측과의 석방 협상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해운사 관계자는 양측이 협상안에 서명함에 따라 한국인 5명을 포함한 선원 24명이 곧 풀려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석방에 대한 대가로 해적에게 지불할 금액은 9백만 달러, 우리돈 백억원 가량이며 이 돈은 오늘 오후 해적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적들은 돈을 확인한 뒤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선원과 선박을 우리측에 인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 4일 납치된 뒤 216일 만입니다.

이에따라 아덴만에서 활동하는 청해부대 왕건함도 석방절차를 위해 삼호 드림호가 정박해 있는 소말리아 해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들은 인근 국가로 이동해 항공기를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삼호드림호는 새로 투입된 선원들에 의해 당초 도착 예정지였던 미국 루애지애나로 출발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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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랍 삼호드림호 선원 내일 풀려날 듯
    • 입력 2010-11-06 2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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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삼호 드림호가 내일 아침 풀려납니다. 억류 7개월여 만인데요. 선원들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해적과 삼호 드림호 선사인 '삼호 해운'측과의 석방 협상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해운사 관계자는 양측이 협상안에 서명함에 따라 한국인 5명을 포함한 선원 24명이 곧 풀려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석방에 대한 대가로 해적에게 지불할 금액은 9백만 달러, 우리돈 백억원 가량이며 이 돈은 오늘 오후 해적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적들은 돈을 확인한 뒤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선원과 선박을 우리측에 인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 4일 납치된 뒤 216일 만입니다. 이에따라 아덴만에서 활동하는 청해부대 왕건함도 석방절차를 위해 삼호 드림호가 정박해 있는 소말리아 해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들은 인근 국가로 이동해 항공기를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삼호드림호는 새로 투입된 선원들에 의해 당초 도착 예정지였던 미국 루애지애나로 출발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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