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추위를 몰고 온 찬 바람이 제주 한라산과 강원도 산간에 첫눈을 뿌렸습니다.
농촌에서는 한 걸음 성큼 다가온 겨울 준비로 부산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흘러가는 구름 사이로 눈 덮인 한라산이 은빛 장관을 연출합니다.
등산로엔 아침까지 내린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나뭇가지에도 눈꽃이 피었습니다.
3cm의 눈이 쌓인 해발 천7백 미터, 매서운 바람이 휘몰아칩니다.
<인터뷰> 나다예(제주도 제주시 오라동) : "올라오기 전에는 낙엽이 있겠구나 하고 올라왔는데, 와서 보니까 눈도 내리고 바람도 너무 세서 (춥네요.)"
한파주의보 속에 강원도에도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리 첫눈이 내렸습니다.
강풍에 떨어진 낙엽들 위론 하얀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갑자기 찾아든 맹추위에 살얼음까지 생겼고, 농가 아궁이에는 군불이 지펴지고 굴뚝에서는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막바지 농작물을 수확하는 농민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닥친 추위에 무와 배추가 혹시 얼지 않을지 아침도 거른 채 들녘으로 나왔습니다.
<인터뷰> 염춘식(무 재배 농민) : "얼을 까봐요. 영하로 내려가는데 얼면 무는 못 쓰거든요. 배추는 얼어도 한 영하 3도까지는 괜찮은데.."
내일 아침 기온은 철원 영하 5도, 서울은 0도까지 내려가 오늘보다 더 낮겠지만 낮부터는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추위를 몰고 온 찬 바람이 제주 한라산과 강원도 산간에 첫눈을 뿌렸습니다.
농촌에서는 한 걸음 성큼 다가온 겨울 준비로 부산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흘러가는 구름 사이로 눈 덮인 한라산이 은빛 장관을 연출합니다.
등산로엔 아침까지 내린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나뭇가지에도 눈꽃이 피었습니다.
3cm의 눈이 쌓인 해발 천7백 미터, 매서운 바람이 휘몰아칩니다.
<인터뷰> 나다예(제주도 제주시 오라동) : "올라오기 전에는 낙엽이 있겠구나 하고 올라왔는데, 와서 보니까 눈도 내리고 바람도 너무 세서 (춥네요.)"
한파주의보 속에 강원도에도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리 첫눈이 내렸습니다.
강풍에 떨어진 낙엽들 위론 하얀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갑자기 찾아든 맹추위에 살얼음까지 생겼고, 농가 아궁이에는 군불이 지펴지고 굴뚝에서는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막바지 농작물을 수확하는 농민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닥친 추위에 무와 배추가 혹시 얼지 않을지 아침도 거른 채 들녘으로 나왔습니다.
<인터뷰> 염춘식(무 재배 농민) : "얼을 까봐요. 영하로 내려가는데 얼면 무는 못 쓰거든요. 배추는 얼어도 한 영하 3도까지는 괜찮은데.."
내일 아침 기온은 철원 영하 5도, 서울은 0도까지 내려가 오늘보다 더 낮겠지만 낮부터는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라산·강원 산간 첫 눈…농가 겨울 준비 분주
-
- 입력 2010-11-09 22:08:45
<앵커 멘트>
추위를 몰고 온 찬 바람이 제주 한라산과 강원도 산간에 첫눈을 뿌렸습니다.
농촌에서는 한 걸음 성큼 다가온 겨울 준비로 부산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흘러가는 구름 사이로 눈 덮인 한라산이 은빛 장관을 연출합니다.
등산로엔 아침까지 내린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나뭇가지에도 눈꽃이 피었습니다.
3cm의 눈이 쌓인 해발 천7백 미터, 매서운 바람이 휘몰아칩니다.
<인터뷰> 나다예(제주도 제주시 오라동) : "올라오기 전에는 낙엽이 있겠구나 하고 올라왔는데, 와서 보니까 눈도 내리고 바람도 너무 세서 (춥네요.)"
한파주의보 속에 강원도에도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리 첫눈이 내렸습니다.
강풍에 떨어진 낙엽들 위론 하얀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갑자기 찾아든 맹추위에 살얼음까지 생겼고, 농가 아궁이에는 군불이 지펴지고 굴뚝에서는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막바지 농작물을 수확하는 농민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닥친 추위에 무와 배추가 혹시 얼지 않을지 아침도 거른 채 들녘으로 나왔습니다.
<인터뷰> 염춘식(무 재배 농민) : "얼을 까봐요. 영하로 내려가는데 얼면 무는 못 쓰거든요. 배추는 얼어도 한 영하 3도까지는 괜찮은데.."
내일 아침 기온은 철원 영하 5도, 서울은 0도까지 내려가 오늘보다 더 낮겠지만 낮부터는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
-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김영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