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사상 첫 ‘수상 개막식’ 화제

입력 2010.11.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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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아시안 게임은 이틀 뒤 개막식부터 놓치지 말고 보셔야겠습니다.

사상 최초로, '땅'이 아닌 '물' 위에서 펼쳐집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궁의 화살로 지구촌에 감동을 안긴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등, 개막식은 단순한 시작을 넘어 대회의 대표적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물과 불의 조화를 통해 인류 평화를 기원한 시드니 올림픽부터, 문명의 태동과 발전을 대서사시로 표현한 아테네 대회에 이어,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환상의 무대를 연출한 베이징 올림픽까지.

최근 종합 대회의 개막식은 그 자체로 거대한 예술 작품이 됐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은 강 위에서 펼쳐져 한층 더 흥미롭습니다.

83m 대형 스크린, 4,800여 등불로 장식된 그림같은 수상 무대에서, 낭만적 선율 속에 선수단을 태운 배가 등장하면서 시작될 개막식은, 물과 하늘을 잇는 환상적인 공연에 이어 4만여 발의 불꽃이 하늘을 수놓으며 절정을 맞이합니다.

<인터뷰> 첸웨이야 감독: "모든 경기장이 연결된 주강의 수상 무대에서 도시 전체를 배경으로 독특한 개막식이 펼쳐집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연출한 주역들이 무려 2년을 준비했다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무려 2129km, 중국에서 3번째 긴강인 이곳 주장의 하이신샤에서 펼쳐질 사상 첫 수상 개막식에서, 과연 어떤 장관이 연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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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저우, 사상 첫 ‘수상 개막식’ 화제
    • 입력 2010-11-10 22:14:02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아시안 게임은 이틀 뒤 개막식부터 놓치지 말고 보셔야겠습니다. 사상 최초로, '땅'이 아닌 '물' 위에서 펼쳐집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궁의 화살로 지구촌에 감동을 안긴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등, 개막식은 단순한 시작을 넘어 대회의 대표적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물과 불의 조화를 통해 인류 평화를 기원한 시드니 올림픽부터, 문명의 태동과 발전을 대서사시로 표현한 아테네 대회에 이어,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환상의 무대를 연출한 베이징 올림픽까지. 최근 종합 대회의 개막식은 그 자체로 거대한 예술 작품이 됐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은 강 위에서 펼쳐져 한층 더 흥미롭습니다. 83m 대형 스크린, 4,800여 등불로 장식된 그림같은 수상 무대에서, 낭만적 선율 속에 선수단을 태운 배가 등장하면서 시작될 개막식은, 물과 하늘을 잇는 환상적인 공연에 이어 4만여 발의 불꽃이 하늘을 수놓으며 절정을 맞이합니다. <인터뷰> 첸웨이야 감독: "모든 경기장이 연결된 주강의 수상 무대에서 도시 전체를 배경으로 독특한 개막식이 펼쳐집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연출한 주역들이 무려 2년을 준비했다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무려 2129km, 중국에서 3번째 긴강인 이곳 주장의 하이신샤에서 펼쳐질 사상 첫 수상 개막식에서, 과연 어떤 장관이 연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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