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한날 입촌식…북한은 냉담
입력 2010.11.10 (22:14)
수정 2010.11.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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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과 북이 같은 날 입촌식을 가졌습니다.
우리측은 만남을 제의했지만, 북측은 최근의 남북 관계를 고려한 탓인지 회의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밴쿠버 올림픽과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2010년 한국 스포츠의 신화를 예고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리 선수단이 13번째로 입촌식을 갖고 4회 연속 종합 2위 도전에 막을 올렸습니다.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 230명의 이름이 새겨진 넥타이와 스카프를 멘 선수단은 광저우 곳곳에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즐거운 다짐을 합니다.
<인터뷰> 문소리(여자축구 골키퍼) : "태극기가 꼭 그라운드에 울려퍼지도록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이기흥 선수단장은 2시간 뒤 입촌식을 진행한 북측과의 만남을 공식화했습니다.
공동응원과 2011년 대구육상 참가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북한은 최근의 남북관계를 반영하듯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북한 단장 : "(공동응원 등 제외가 온다면요?) 모릅니다."
축구 남북전 승리에 대해선 자랑스런 태도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우리계획대로 됐습니다."
공식 입촌식을 끝으로 남북은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개막이 이틀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저우에서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이려는 우리 선수단의 의지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과 북이 같은 날 입촌식을 가졌습니다.
우리측은 만남을 제의했지만, 북측은 최근의 남북 관계를 고려한 탓인지 회의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밴쿠버 올림픽과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2010년 한국 스포츠의 신화를 예고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리 선수단이 13번째로 입촌식을 갖고 4회 연속 종합 2위 도전에 막을 올렸습니다.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 230명의 이름이 새겨진 넥타이와 스카프를 멘 선수단은 광저우 곳곳에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즐거운 다짐을 합니다.
<인터뷰> 문소리(여자축구 골키퍼) : "태극기가 꼭 그라운드에 울려퍼지도록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이기흥 선수단장은 2시간 뒤 입촌식을 진행한 북측과의 만남을 공식화했습니다.
공동응원과 2011년 대구육상 참가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북한은 최근의 남북관계를 반영하듯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북한 단장 : "(공동응원 등 제외가 온다면요?) 모릅니다."
축구 남북전 승리에 대해선 자랑스런 태도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우리계획대로 됐습니다."
공식 입촌식을 끝으로 남북은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개막이 이틀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저우에서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이려는 우리 선수단의 의지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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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한, 한날 입촌식…북한은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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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10 22:14:03
- 수정2010-11-10 22:15:52

<앵커 멘트>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과 북이 같은 날 입촌식을 가졌습니다.
우리측은 만남을 제의했지만, 북측은 최근의 남북 관계를 고려한 탓인지 회의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밴쿠버 올림픽과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2010년 한국 스포츠의 신화를 예고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리 선수단이 13번째로 입촌식을 갖고 4회 연속 종합 2위 도전에 막을 올렸습니다.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 230명의 이름이 새겨진 넥타이와 스카프를 멘 선수단은 광저우 곳곳에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즐거운 다짐을 합니다.
<인터뷰> 문소리(여자축구 골키퍼) : "태극기가 꼭 그라운드에 울려퍼지도록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이기흥 선수단장은 2시간 뒤 입촌식을 진행한 북측과의 만남을 공식화했습니다.
공동응원과 2011년 대구육상 참가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북한은 최근의 남북관계를 반영하듯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북한 단장 : "(공동응원 등 제외가 온다면요?) 모릅니다."
축구 남북전 승리에 대해선 자랑스런 태도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우리계획대로 됐습니다."
공식 입촌식을 끝으로 남북은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개막이 이틀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저우에서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이려는 우리 선수단의 의지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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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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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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