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은행으로 돌진 ‘아수라장’…8명 부상

입력 2010.11.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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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주대낮에 승용차 한대가 갑자기 은행으로 돌진했습니다.

8명이 다쳤는데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행 건물 유리벽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주변엔 유리조각이 널려 있습니다.

유리벽을 뚫고 들어온 승용차가 영업장 안에 멈춰 서있고, 책상 등 사무집기들이 엉켜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51살 김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은행 안으로 갑자기 돌진한 것입니다.

<인터뷰> 박정원(목격자) : "제가 운전을 해서 구부려 대는데 뭐가 툭 치더니 그랜저가 국민은행 쪽으로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이 사고로 은행 직원과 임산부 29살 김모 씨 등 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운전자 김씨는 건물 옆에 주차하기 위해 시동을 걸던 중 승용차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은행 안으로 돌진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급발진이나 운전 부주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익산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 "(급발진) 흔적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인데 지금 현장에서는 그런 것들이 보이지 않았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해 좀 더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은행 CCTV를 확보한 뒤,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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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차 은행으로 돌진 ‘아수라장’…8명 부상
    • 입력 2010-11-10 22: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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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주대낮에 승용차 한대가 갑자기 은행으로 돌진했습니다. 8명이 다쳤는데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행 건물 유리벽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주변엔 유리조각이 널려 있습니다. 유리벽을 뚫고 들어온 승용차가 영업장 안에 멈춰 서있고, 책상 등 사무집기들이 엉켜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51살 김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은행 안으로 갑자기 돌진한 것입니다. <인터뷰> 박정원(목격자) : "제가 운전을 해서 구부려 대는데 뭐가 툭 치더니 그랜저가 국민은행 쪽으로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이 사고로 은행 직원과 임산부 29살 김모 씨 등 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운전자 김씨는 건물 옆에 주차하기 위해 시동을 걸던 중 승용차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은행 안으로 돌진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급발진이나 운전 부주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익산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 "(급발진) 흔적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인데 지금 현장에서는 그런 것들이 보이지 않았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해 좀 더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은행 CCTV를 확보한 뒤,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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