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들, 한미 FTA 반대 ‘한목소리’

입력 2010.11.12 (07: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민주당 등 5개 야당이 한미 FTA 실무 협의를 일방적 퍼주기로 규정하며 비준 저지를 위한 공동 행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공세는 시기상조라고 맞섰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퍼주기가 웬말이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5개 야당은 한미 FTA 재협상 규탄대회를 열고 원천 무효와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또 국회 비준을 저지하기 위해 공동 행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한 일방적으로 퍼주기 협상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녹취>이정희(민노당 대표): "지금이라도 중단하십시오. 야당이 마지막으로 경고합니다."

민주당은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미 FTA 비준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한미 FTA 합의 문안이 나오기도 전에 야당이 비준 반대 입장으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며 공세 차단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대표 취임 후 입장이 바뀌었다며 이는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최고위원): "민주당 대표가 되더니 돌변해서 나라경제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략적 반대만 일삼고 있다."

여야 간 극명한 입장차는 국회 비준 과정의 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당들, 한미 FTA 반대 ‘한목소리’
    • 입력 2010-11-12 07:04:0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민주당 등 5개 야당이 한미 FTA 실무 협의를 일방적 퍼주기로 규정하며 비준 저지를 위한 공동 행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공세는 시기상조라고 맞섰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퍼주기가 웬말이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5개 야당은 한미 FTA 재협상 규탄대회를 열고 원천 무효와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또 국회 비준을 저지하기 위해 공동 행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한 일방적으로 퍼주기 협상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녹취>이정희(민노당 대표): "지금이라도 중단하십시오. 야당이 마지막으로 경고합니다." 민주당은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미 FTA 비준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한미 FTA 합의 문안이 나오기도 전에 야당이 비준 반대 입장으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며 공세 차단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대표 취임 후 입장이 바뀌었다며 이는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최고위원): "민주당 대표가 되더니 돌변해서 나라경제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략적 반대만 일삼고 있다." 여야 간 극명한 입장차는 국회 비준 과정의 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