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에 울려퍼진 애국가

입력 2010.11.12 (07: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뉴욕 맨해튼에 우리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한국전쟁 60주년 특별행사로 치러진 미국 참전용사들의 축제를 임장원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맨해튼 한복판에서 미국 군인들의 거수 경례 속에 우리나라 국가가 울려 퍼집니다.

이어서, 성조기와 태극기를 나란히 앞세우고 미 육해공군 장병과 참전용사 수천 명이 행진을 시작합니다.

취타대와 풍물패는 흥겨운 우리 가락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인터뷰>배티 엡스틴(한국전 참전 용사): "미군이 참전한 수많은 나라 가운데 한국이 우리를 가장 많이 생각해줘 고맙습니다."

60년 전 이들 미군과 함께 전선을 누볐던 우리 노병들도 태평양을 건너왔습니다.

한미 양국의 노병들이 함께 어우러진 행렬에 뉴욕시민들도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스 어윈(뉴욕시민): "미국인들이 한국전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더 많이 알려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 메시지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김영목(뉴욕총영사):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참전용사 모두를 기억할 것입니다."

미국의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91년 전통의 행사가 올해는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가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맨해튼에 울려퍼진 애국가
    • 입력 2010-11-12 07:04: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뉴욕 맨해튼에 우리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한국전쟁 60주년 특별행사로 치러진 미국 참전용사들의 축제를 임장원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맨해튼 한복판에서 미국 군인들의 거수 경례 속에 우리나라 국가가 울려 퍼집니다. 이어서, 성조기와 태극기를 나란히 앞세우고 미 육해공군 장병과 참전용사 수천 명이 행진을 시작합니다. 취타대와 풍물패는 흥겨운 우리 가락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인터뷰>배티 엡스틴(한국전 참전 용사): "미군이 참전한 수많은 나라 가운데 한국이 우리를 가장 많이 생각해줘 고맙습니다." 60년 전 이들 미군과 함께 전선을 누볐던 우리 노병들도 태평양을 건너왔습니다. 한미 양국의 노병들이 함께 어우러진 행렬에 뉴욕시민들도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스 어윈(뉴욕시민): "미국인들이 한국전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더 많이 알려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 메시지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김영목(뉴욕총영사):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참전용사 모두를 기억할 것입니다." 미국의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91년 전통의 행사가 올해는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가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