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사이 화재 9건…유력 용의자 검거
입력 2010.11.19 (06:28)
수정 2010.11.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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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구미시의 주택가에서 최근 3주 사이 방화로 보이는 9건의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불은 대부분 주말 낮 시간대 창문이 열려 있는 빌라 1층으로 던져진 불붙은 종이가 원인이었는데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이하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낮에 주택가 빌라에서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놀란 주민들이 몰려듭니다.
1주일 뒤, 6백 미터 떨어진 또 다른 빌라에서 불이 나 소방차가 출동합니다.
한 남성이 이를 태연히 지켜봅니다.
지난달 22일부터 3주 동안 경북 구미시 상모동과 사곡동, 임은동 등 반경 2킬로미터 안에서 9건의 주택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이흥순(피해자) : "다 타서 재만 있더라구요, 재만. 어디 갔다오니까. 수선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화재 가운데 6건은 열린 창문으로 던져진 불붙은 종이가 원인이었고, 나머지는 빌라 주차장이나 파지 더미에서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모두 주말 낮 시간대, 이처럼 인적이 드문 빌라나 원룸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화재현장 3곳의 CCTV에 동일한 남성이 손에 종이를 들고 배회하는 모습이 찍힘에 따라 연쇄 방화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판태(구미경찰서 형사과장) : "빌라나 아파트는 창문을 잠그고 외출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CCTV에 등장한 인근에 사는 35살 황모씨를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경북 구미시의 주택가에서 최근 3주 사이 방화로 보이는 9건의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불은 대부분 주말 낮 시간대 창문이 열려 있는 빌라 1층으로 던져진 불붙은 종이가 원인이었는데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이하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낮에 주택가 빌라에서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놀란 주민들이 몰려듭니다.
1주일 뒤, 6백 미터 떨어진 또 다른 빌라에서 불이 나 소방차가 출동합니다.
한 남성이 이를 태연히 지켜봅니다.
지난달 22일부터 3주 동안 경북 구미시 상모동과 사곡동, 임은동 등 반경 2킬로미터 안에서 9건의 주택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이흥순(피해자) : "다 타서 재만 있더라구요, 재만. 어디 갔다오니까. 수선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화재 가운데 6건은 열린 창문으로 던져진 불붙은 종이가 원인이었고, 나머지는 빌라 주차장이나 파지 더미에서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모두 주말 낮 시간대, 이처럼 인적이 드문 빌라나 원룸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화재현장 3곳의 CCTV에 동일한 남성이 손에 종이를 들고 배회하는 모습이 찍힘에 따라 연쇄 방화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판태(구미경찰서 형사과장) : "빌라나 아파트는 창문을 잠그고 외출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CCTV에 등장한 인근에 사는 35살 황모씨를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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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주 사이 화재 9건…유력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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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19 06:28:36
- 수정2010-11-19 07:02:49
<앵커 멘트>
경북 구미시의 주택가에서 최근 3주 사이 방화로 보이는 9건의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불은 대부분 주말 낮 시간대 창문이 열려 있는 빌라 1층으로 던져진 불붙은 종이가 원인이었는데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이하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낮에 주택가 빌라에서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놀란 주민들이 몰려듭니다.
1주일 뒤, 6백 미터 떨어진 또 다른 빌라에서 불이 나 소방차가 출동합니다.
한 남성이 이를 태연히 지켜봅니다.
지난달 22일부터 3주 동안 경북 구미시 상모동과 사곡동, 임은동 등 반경 2킬로미터 안에서 9건의 주택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이흥순(피해자) : "다 타서 재만 있더라구요, 재만. 어디 갔다오니까. 수선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화재 가운데 6건은 열린 창문으로 던져진 불붙은 종이가 원인이었고, 나머지는 빌라 주차장이나 파지 더미에서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모두 주말 낮 시간대, 이처럼 인적이 드문 빌라나 원룸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화재현장 3곳의 CCTV에 동일한 남성이 손에 종이를 들고 배회하는 모습이 찍힘에 따라 연쇄 방화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판태(구미경찰서 형사과장) : "빌라나 아파트는 창문을 잠그고 외출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CCTV에 등장한 인근에 사는 35살 황모씨를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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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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