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1500m 은빛 질주! ‘亞 새 역사’

입력 2010.11.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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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태환이 꿈의 4관왕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자유형 1,500m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닷새 동안 보여준 거침없는 레이스는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광저우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태환은 3레인에서 4레인의 쑨양, 5레인의 장린과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350m를 지나며 5레인의 장린을 따돌리고 쑨양과 선두권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500m를 지나며 승부수를 던지고 치고 나갔지만 누적된 피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자유형 100m와 200m, 400m 그리고 계영을 2경기를 뛰며, 축적된 피로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15분 01초 72.

자신의 최고기록을 깨지 못한 채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한 쑨양에 1위를 내주고 아쉽게 4관왕 도전을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 "너무 기쁘다..."

그러나 대한민국 수영 사상 처음 2연속 개인 종목 3관왕에 올랐고,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을 내는 값진 성과를 올렸습니다.

기적 같은 레이스를 모두 마감했습니다.

박태환의 아름다운 레이스는 아시아 수영의 역사를 한 단계 올려 놓았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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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1500m 은빛 질주! ‘亞 새 역사’
    • 입력 2010-11-19 07:02:4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박태환이 꿈의 4관왕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자유형 1,500m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닷새 동안 보여준 거침없는 레이스는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광저우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태환은 3레인에서 4레인의 쑨양, 5레인의 장린과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350m를 지나며 5레인의 장린을 따돌리고 쑨양과 선두권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500m를 지나며 승부수를 던지고 치고 나갔지만 누적된 피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자유형 100m와 200m, 400m 그리고 계영을 2경기를 뛰며, 축적된 피로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15분 01초 72. 자신의 최고기록을 깨지 못한 채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한 쑨양에 1위를 내주고 아쉽게 4관왕 도전을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 "너무 기쁘다..." 그러나 대한민국 수영 사상 처음 2연속 개인 종목 3관왕에 올랐고,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을 내는 값진 성과를 올렸습니다. 기적 같은 레이스를 모두 마감했습니다. 박태환의 아름다운 레이스는 아시아 수영의 역사를 한 단계 올려 놓았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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