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중국 텃세 뚫고 ‘금 사냥 행진’

입력 2010.11.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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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기 태권도도 드디어, 금메달 행진에 가세했습니다.

이성혜와 허준녕이 결승에서 모두 중국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광저우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홈 텃세도 한국 태권도의 실력앞에서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태권도의 꽃으로 불리는 최중량급, 허준녕 결승에서 중국의 정이와 만났습니다.

홈관중의 일방적인 성원,그리고 판정의 불리함이 이어졌지만 허준녕은 화려한 기술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11대 4의 압도적인 승리, 2인자의 설움을 날려버린 허준녕은 태극마크를 가리키며 기쁨을 만끾했습니다.

<인터뷰> 허준녕 : "아 좋아요.. 태극기 대한민국이잖아요."

57KG급의 이성혜는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자인 중국의 허우위저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적극적인 공격으로 우세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이성혜

여자 53KG급의 권은경은 준결승 도중 부상을 당한 뒤, 오뚜기처럼 세번이나 일어섰지만 인대파열로 결국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갖가지 어려움을 딛고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킨 한국태권도는 오늘 네 채급에서 무더기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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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중국 텃세 뚫고 ‘금 사냥 행진’
    • 입력 2010-11-19 07:02:4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국기 태권도도 드디어, 금메달 행진에 가세했습니다. 이성혜와 허준녕이 결승에서 모두 중국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광저우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홈 텃세도 한국 태권도의 실력앞에서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태권도의 꽃으로 불리는 최중량급, 허준녕 결승에서 중국의 정이와 만났습니다. 홈관중의 일방적인 성원,그리고 판정의 불리함이 이어졌지만 허준녕은 화려한 기술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11대 4의 압도적인 승리, 2인자의 설움을 날려버린 허준녕은 태극마크를 가리키며 기쁨을 만끾했습니다. <인터뷰> 허준녕 : "아 좋아요.. 태극기 대한민국이잖아요." 57KG급의 이성혜는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자인 중국의 허우위저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적극적인 공격으로 우세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이성혜 여자 53KG급의 권은경은 준결승 도중 부상을 당한 뒤, 오뚜기처럼 세번이나 일어섰지만 인대파열로 결국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갖가지 어려움을 딛고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킨 한국태권도는 오늘 네 채급에서 무더기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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