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바루기] “담배 때문에…” 만성폐쇄성폐질환 비상
입력 2010.11.19 (07:02)
수정 2010.11.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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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때 우리나라의 성인남성 흡연율은 60%를 넘을 만큼 심각했는데요.
오랜 기간 흡연한 남성들 사이에서 기도가 좁아져 숨을 쉬기 어려운 만성 폐쇄성폐질환이 비상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흡연자가 아무리 줄었다곤 하지만 점심시간 건물 주변은 담배를 문 남성들 차집니다.
<녹취> 흡연자 : "사실 집에서는 담배 피우는 것 몰라요. 잘 안끊어지네요. 힘들어요."
60년 이상 애연가를 자처했던 이 남성은 기침과 가래가 끊이지 않고 심하게 숨이 차는 증상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만성폐쇄성폐질환입니다.
<인터뷰>서재근(84살/만성폐쇄성폐질환) : "숨이차서 말도 못해요. 방옆에 화장실만 다녀와도 숨이 턱까지 차서 움직이기도 힘들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멀쩡했던 기도가 염증과 부종으로 점차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폐가 부풀어 올라 숨이 찰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환자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지난해 남성환자는 14만 2천 명으로 6년만에 12% 넘게 늘었습니다.
오랜 세월 담배를 피운 남성 노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한창훈(건강보험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과거 남성 흡연율이 60%를 넘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차츰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담배에 포함된 4천여 종의 화학물질이 폐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증상이 시작되면 점차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예방이 최선입니다.
또 직접 담배를 피우지 않는 간접 흡연만으로도 만성 폐질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한때 우리나라의 성인남성 흡연율은 60%를 넘을 만큼 심각했는데요.
오랜 기간 흡연한 남성들 사이에서 기도가 좁아져 숨을 쉬기 어려운 만성 폐쇄성폐질환이 비상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흡연자가 아무리 줄었다곤 하지만 점심시간 건물 주변은 담배를 문 남성들 차집니다.
<녹취> 흡연자 : "사실 집에서는 담배 피우는 것 몰라요. 잘 안끊어지네요. 힘들어요."
60년 이상 애연가를 자처했던 이 남성은 기침과 가래가 끊이지 않고 심하게 숨이 차는 증상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만성폐쇄성폐질환입니다.
<인터뷰>서재근(84살/만성폐쇄성폐질환) : "숨이차서 말도 못해요. 방옆에 화장실만 다녀와도 숨이 턱까지 차서 움직이기도 힘들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멀쩡했던 기도가 염증과 부종으로 점차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폐가 부풀어 올라 숨이 찰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환자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지난해 남성환자는 14만 2천 명으로 6년만에 12% 넘게 늘었습니다.
오랜 세월 담배를 피운 남성 노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한창훈(건강보험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과거 남성 흡연율이 60%를 넘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차츰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담배에 포함된 4천여 종의 화학물질이 폐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증상이 시작되면 점차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예방이 최선입니다.
또 직접 담배를 피우지 않는 간접 흡연만으로도 만성 폐질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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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19 07:02:58
- 수정2010-11-19 16:08:03
<앵커 멘트>
한때 우리나라의 성인남성 흡연율은 60%를 넘을 만큼 심각했는데요.
오랜 기간 흡연한 남성들 사이에서 기도가 좁아져 숨을 쉬기 어려운 만성 폐쇄성폐질환이 비상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흡연자가 아무리 줄었다곤 하지만 점심시간 건물 주변은 담배를 문 남성들 차집니다.
<녹취> 흡연자 : "사실 집에서는 담배 피우는 것 몰라요. 잘 안끊어지네요. 힘들어요."
60년 이상 애연가를 자처했던 이 남성은 기침과 가래가 끊이지 않고 심하게 숨이 차는 증상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만성폐쇄성폐질환입니다.
<인터뷰>서재근(84살/만성폐쇄성폐질환) : "숨이차서 말도 못해요. 방옆에 화장실만 다녀와도 숨이 턱까지 차서 움직이기도 힘들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멀쩡했던 기도가 염증과 부종으로 점차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폐가 부풀어 올라 숨이 찰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환자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지난해 남성환자는 14만 2천 명으로 6년만에 12% 넘게 늘었습니다.
오랜 세월 담배를 피운 남성 노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한창훈(건강보험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과거 남성 흡연율이 60%를 넘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차츰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담배에 포함된 4천여 종의 화학물질이 폐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증상이 시작되면 점차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예방이 최선입니다.
또 직접 담배를 피우지 않는 간접 흡연만으로도 만성 폐질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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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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