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충전] 짜릿한 손맛! 가족과 즐기는 바다낚시!
입력 2010.11.19 (09:05)
수정 2010.11.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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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낚시 좋아하는 강태공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꿋꿋이 낚시터로 향하죠.
요즘같은 초겨울은 물론이구요.
이왕 나서신다면 나홀로 낚시도 좋지만 온 가족이 함께 여행 삼아 낚시하러 떠나는 것도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김양순기자, 아이들도 정말 재밌어하는 바다낚시 명소, 소개해주신다구요?
네. 탁 트인 바다에서 멋진 경치도 감상하고, 짜릿한 손맛도 느끼는 그 즐거움!
온가족이 함께하면 더욱 좋겠죠.
바다의 수온이 내려가 물고기들이 살이 통통하게 오른 지금, 고기 맛도 좋고 어종이 풍부해져 물고기도 잘 잡힙니다.
그래도 낚시는 좀 그렇다고요? 일단 한 번 가보시죠.
<리포트>
가을이 되면 더욱 들썩인다는 목포 앞바다입니다.
요즘 이곳은 해질 무렵이 되면 배를 타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하는데요.
<녹취> "소문 듣고 가는 중이에요.“
<녹취> "낚시 하러 갑니다!“
어두운 밤바다를 환하게 비추며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은 은빛물결이 눈부신 반짝반짝 ‘갈치’입니다.
<녹취> "우와, 크다 크다!!“
<녹취> "(사진) 찍어, 찍어!“
가을이면 제철을 맞는 갈치 낚시는 요즘 한창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갈치가 많이 올라올 때인데요.
낚싯대를 드리우기 무섭게 곳곳에서 춤을 추며 올라오는 갈치입질에 배 안은 온통 축제분위기죠.
가까운 바다에 배를 묶어놓고 낚시를 하기 때문에 초보자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바다 낚시를 즐기기 좋습니다.
<인터뷰> 조용식 (경기 수원시 세류동) : “부자지간에 서로 바쁘다보니까 같이 (취미생활) 할 시간이 있나요. 이럴 때나 같이 하는 거죠.”
짜릿한 손맛은 물론이고요.
하늘하늘한 지느러미의 아름다운 자태에 또 한번 반하게 되는데요.
먹기에도 아까울 만큼 정말 예쁘죠.
이런 게 바로 선상 낚시의 묘미입니다.
<인터뷰> 주광석 (인천광역시 옥련동) : “(갈치) 처음 잡아봤어요. 이렇게 예쁠 줄 몰랐어요.”
<인터뷰> 안선홍 (서울시 구로동) : "주부 30단이 넘었는데 이런 갈치 색깔 처음 봤어요!“
살아있는 갈치를 처음 만져보는 아이들은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녹취> “미끌미끌해요.”
<녹취> "반짝반짝 빛나요.“
1인당 4만 원 정도의 참가비로 잡은 만큼 아이스박스에 담아 신선하게 가져갈 수 있는데요.
갓 잡아서 신선한 갈치, 맛보지 않을 수 없죠.
배 위에서 곧바로 썰어먹는 갈치회의 고소하고 쫀듯한 맛이 일품입니다.
<녹취> "갈치 이런 맛인 것 처음 알았어요. 입에 쫙쫙 감겨요.“
<녹취> “어디서 산삼 캐먹는 것보다 맛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도시에서 스트레스 받은 것 한방에 싹 날아갑니다!”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서 먹는 해물라면도 별미고요.
모처럼 함께 떠난 가족들, 그리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 어울리며 멋진 가을밤 추억이 하나둘 늘어갑니다.
<인터뷰> 손경진 (인천광역시 부평동) : “처음 갈치 낚시 와서 갈치도 잡아보고 회도 맛있게 먹고 오늘 즐거웠습니다.”
<녹취> "이 바닷바람과 지금 떠있는 반달과 목포의 야경이 어우러져서 끝내줍니다. 최고예요.“
바다낚시는 수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가을철이 가장 절정인데요.
물 반, 고기 반이라고 할 만큼 어종도 풍부하고 살도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멀리 배를 타고 가는 낚시는 조금 부담스럽죠.
가까운 곳에서 간편하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는데요.
바닷물을 가두고 물고기를 방류해놓아서 누구나 쉽게 낚시를 할 수 있는 일명 바다낚시터입니다.
<인터뷰> 조재현 (서울시 신월동) : “일단은 안전하고 편하고, 위험성도 없고요. 고기가 이쪽 회전 하며 왔다 갔다 하니까 많이 나오죠.”
요즘 이곳은 우럭과 숭어가 제철인데요.
정말 많이 잡으셨죠?
잡은 물고기는 근처 수산물 직판장에서 약간의 조리비만 내면 맛있는 회와 매운탕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추운 바닷바람에 꽁꽁 얼었던 몸을 개운하게 녹여주는 매운탕 마무리하면 바다 낚시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심태섭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 "원래 가을 고기가 맛있죠. 살이 통통하고 (맛이) 최고 좋을 때입니다“
<녹취> "오늘 휴일을 맞이해서 낚시도 하고 직접 잡은 회도 먹고 그래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짜릿한 손맛 보러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낚시 좋아하는 강태공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꿋꿋이 낚시터로 향하죠.
요즘같은 초겨울은 물론이구요.
이왕 나서신다면 나홀로 낚시도 좋지만 온 가족이 함께 여행 삼아 낚시하러 떠나는 것도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김양순기자, 아이들도 정말 재밌어하는 바다낚시 명소, 소개해주신다구요?
네. 탁 트인 바다에서 멋진 경치도 감상하고, 짜릿한 손맛도 느끼는 그 즐거움!
온가족이 함께하면 더욱 좋겠죠.
바다의 수온이 내려가 물고기들이 살이 통통하게 오른 지금, 고기 맛도 좋고 어종이 풍부해져 물고기도 잘 잡힙니다.
그래도 낚시는 좀 그렇다고요? 일단 한 번 가보시죠.
<리포트>
가을이 되면 더욱 들썩인다는 목포 앞바다입니다.
요즘 이곳은 해질 무렵이 되면 배를 타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하는데요.
<녹취> "소문 듣고 가는 중이에요.“
<녹취> "낚시 하러 갑니다!“
어두운 밤바다를 환하게 비추며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은 은빛물결이 눈부신 반짝반짝 ‘갈치’입니다.
<녹취> "우와, 크다 크다!!“
<녹취> "(사진) 찍어, 찍어!“
가을이면 제철을 맞는 갈치 낚시는 요즘 한창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갈치가 많이 올라올 때인데요.
낚싯대를 드리우기 무섭게 곳곳에서 춤을 추며 올라오는 갈치입질에 배 안은 온통 축제분위기죠.
가까운 바다에 배를 묶어놓고 낚시를 하기 때문에 초보자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바다 낚시를 즐기기 좋습니다.
<인터뷰> 조용식 (경기 수원시 세류동) : “부자지간에 서로 바쁘다보니까 같이 (취미생활) 할 시간이 있나요. 이럴 때나 같이 하는 거죠.”
짜릿한 손맛은 물론이고요.
하늘하늘한 지느러미의 아름다운 자태에 또 한번 반하게 되는데요.
먹기에도 아까울 만큼 정말 예쁘죠.
이런 게 바로 선상 낚시의 묘미입니다.
<인터뷰> 주광석 (인천광역시 옥련동) : “(갈치) 처음 잡아봤어요. 이렇게 예쁠 줄 몰랐어요.”
<인터뷰> 안선홍 (서울시 구로동) : "주부 30단이 넘었는데 이런 갈치 색깔 처음 봤어요!“
살아있는 갈치를 처음 만져보는 아이들은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녹취> “미끌미끌해요.”
<녹취> "반짝반짝 빛나요.“
1인당 4만 원 정도의 참가비로 잡은 만큼 아이스박스에 담아 신선하게 가져갈 수 있는데요.
갓 잡아서 신선한 갈치, 맛보지 않을 수 없죠.
배 위에서 곧바로 썰어먹는 갈치회의 고소하고 쫀듯한 맛이 일품입니다.
<녹취> "갈치 이런 맛인 것 처음 알았어요. 입에 쫙쫙 감겨요.“
<녹취> “어디서 산삼 캐먹는 것보다 맛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도시에서 스트레스 받은 것 한방에 싹 날아갑니다!”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서 먹는 해물라면도 별미고요.
모처럼 함께 떠난 가족들, 그리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 어울리며 멋진 가을밤 추억이 하나둘 늘어갑니다.
<인터뷰> 손경진 (인천광역시 부평동) : “처음 갈치 낚시 와서 갈치도 잡아보고 회도 맛있게 먹고 오늘 즐거웠습니다.”
<녹취> "이 바닷바람과 지금 떠있는 반달과 목포의 야경이 어우러져서 끝내줍니다. 최고예요.“
바다낚시는 수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가을철이 가장 절정인데요.
물 반, 고기 반이라고 할 만큼 어종도 풍부하고 살도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멀리 배를 타고 가는 낚시는 조금 부담스럽죠.
가까운 곳에서 간편하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는데요.
바닷물을 가두고 물고기를 방류해놓아서 누구나 쉽게 낚시를 할 수 있는 일명 바다낚시터입니다.
<인터뷰> 조재현 (서울시 신월동) : “일단은 안전하고 편하고, 위험성도 없고요. 고기가 이쪽 회전 하며 왔다 갔다 하니까 많이 나오죠.”
요즘 이곳은 우럭과 숭어가 제철인데요.
정말 많이 잡으셨죠?
잡은 물고기는 근처 수산물 직판장에서 약간의 조리비만 내면 맛있는 회와 매운탕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추운 바닷바람에 꽁꽁 얼었던 몸을 개운하게 녹여주는 매운탕 마무리하면 바다 낚시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심태섭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 "원래 가을 고기가 맛있죠. 살이 통통하고 (맛이) 최고 좋을 때입니다“
<녹취> "오늘 휴일을 맞이해서 낚시도 하고 직접 잡은 회도 먹고 그래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짜릿한 손맛 보러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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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19 09:05:50
- 수정2010-11-19 09:52:24
<앵커 멘트>
낚시 좋아하는 강태공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꿋꿋이 낚시터로 향하죠.
요즘같은 초겨울은 물론이구요.
이왕 나서신다면 나홀로 낚시도 좋지만 온 가족이 함께 여행 삼아 낚시하러 떠나는 것도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김양순기자, 아이들도 정말 재밌어하는 바다낚시 명소, 소개해주신다구요?
네. 탁 트인 바다에서 멋진 경치도 감상하고, 짜릿한 손맛도 느끼는 그 즐거움!
온가족이 함께하면 더욱 좋겠죠.
바다의 수온이 내려가 물고기들이 살이 통통하게 오른 지금, 고기 맛도 좋고 어종이 풍부해져 물고기도 잘 잡힙니다.
그래도 낚시는 좀 그렇다고요? 일단 한 번 가보시죠.
<리포트>
가을이 되면 더욱 들썩인다는 목포 앞바다입니다.
요즘 이곳은 해질 무렵이 되면 배를 타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하는데요.
<녹취> "소문 듣고 가는 중이에요.“
<녹취> "낚시 하러 갑니다!“
어두운 밤바다를 환하게 비추며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은 은빛물결이 눈부신 반짝반짝 ‘갈치’입니다.
<녹취> "우와, 크다 크다!!“
<녹취> "(사진) 찍어, 찍어!“
가을이면 제철을 맞는 갈치 낚시는 요즘 한창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갈치가 많이 올라올 때인데요.
낚싯대를 드리우기 무섭게 곳곳에서 춤을 추며 올라오는 갈치입질에 배 안은 온통 축제분위기죠.
가까운 바다에 배를 묶어놓고 낚시를 하기 때문에 초보자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바다 낚시를 즐기기 좋습니다.
<인터뷰> 조용식 (경기 수원시 세류동) : “부자지간에 서로 바쁘다보니까 같이 (취미생활) 할 시간이 있나요. 이럴 때나 같이 하는 거죠.”
짜릿한 손맛은 물론이고요.
하늘하늘한 지느러미의 아름다운 자태에 또 한번 반하게 되는데요.
먹기에도 아까울 만큼 정말 예쁘죠.
이런 게 바로 선상 낚시의 묘미입니다.
<인터뷰> 주광석 (인천광역시 옥련동) : “(갈치) 처음 잡아봤어요. 이렇게 예쁠 줄 몰랐어요.”
<인터뷰> 안선홍 (서울시 구로동) : "주부 30단이 넘었는데 이런 갈치 색깔 처음 봤어요!“
살아있는 갈치를 처음 만져보는 아이들은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녹취> “미끌미끌해요.”
<녹취> "반짝반짝 빛나요.“
1인당 4만 원 정도의 참가비로 잡은 만큼 아이스박스에 담아 신선하게 가져갈 수 있는데요.
갓 잡아서 신선한 갈치, 맛보지 않을 수 없죠.
배 위에서 곧바로 썰어먹는 갈치회의 고소하고 쫀듯한 맛이 일품입니다.
<녹취> "갈치 이런 맛인 것 처음 알았어요. 입에 쫙쫙 감겨요.“
<녹취> “어디서 산삼 캐먹는 것보다 맛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도시에서 스트레스 받은 것 한방에 싹 날아갑니다!”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서 먹는 해물라면도 별미고요.
모처럼 함께 떠난 가족들, 그리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 어울리며 멋진 가을밤 추억이 하나둘 늘어갑니다.
<인터뷰> 손경진 (인천광역시 부평동) : “처음 갈치 낚시 와서 갈치도 잡아보고 회도 맛있게 먹고 오늘 즐거웠습니다.”
<녹취> "이 바닷바람과 지금 떠있는 반달과 목포의 야경이 어우러져서 끝내줍니다. 최고예요.“
바다낚시는 수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가을철이 가장 절정인데요.
물 반, 고기 반이라고 할 만큼 어종도 풍부하고 살도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멀리 배를 타고 가는 낚시는 조금 부담스럽죠.
가까운 곳에서 간편하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는데요.
바닷물을 가두고 물고기를 방류해놓아서 누구나 쉽게 낚시를 할 수 있는 일명 바다낚시터입니다.
<인터뷰> 조재현 (서울시 신월동) : “일단은 안전하고 편하고, 위험성도 없고요. 고기가 이쪽 회전 하며 왔다 갔다 하니까 많이 나오죠.”
요즘 이곳은 우럭과 숭어가 제철인데요.
정말 많이 잡으셨죠?
잡은 물고기는 근처 수산물 직판장에서 약간의 조리비만 내면 맛있는 회와 매운탕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추운 바닷바람에 꽁꽁 얼었던 몸을 개운하게 녹여주는 매운탕 마무리하면 바다 낚시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심태섭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 "원래 가을 고기가 맛있죠. 살이 통통하고 (맛이) 최고 좋을 때입니다“
<녹취> "오늘 휴일을 맞이해서 낚시도 하고 직접 잡은 회도 먹고 그래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짜릿한 손맛 보러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낚시 좋아하는 강태공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꿋꿋이 낚시터로 향하죠.
요즘같은 초겨울은 물론이구요.
이왕 나서신다면 나홀로 낚시도 좋지만 온 가족이 함께 여행 삼아 낚시하러 떠나는 것도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김양순기자, 아이들도 정말 재밌어하는 바다낚시 명소, 소개해주신다구요?
네. 탁 트인 바다에서 멋진 경치도 감상하고, 짜릿한 손맛도 느끼는 그 즐거움!
온가족이 함께하면 더욱 좋겠죠.
바다의 수온이 내려가 물고기들이 살이 통통하게 오른 지금, 고기 맛도 좋고 어종이 풍부해져 물고기도 잘 잡힙니다.
그래도 낚시는 좀 그렇다고요? 일단 한 번 가보시죠.
<리포트>
가을이 되면 더욱 들썩인다는 목포 앞바다입니다.
요즘 이곳은 해질 무렵이 되면 배를 타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하는데요.
<녹취> "소문 듣고 가는 중이에요.“
<녹취> "낚시 하러 갑니다!“
어두운 밤바다를 환하게 비추며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은 은빛물결이 눈부신 반짝반짝 ‘갈치’입니다.
<녹취> "우와, 크다 크다!!“
<녹취> "(사진) 찍어, 찍어!“
가을이면 제철을 맞는 갈치 낚시는 요즘 한창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갈치가 많이 올라올 때인데요.
낚싯대를 드리우기 무섭게 곳곳에서 춤을 추며 올라오는 갈치입질에 배 안은 온통 축제분위기죠.
가까운 바다에 배를 묶어놓고 낚시를 하기 때문에 초보자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바다 낚시를 즐기기 좋습니다.
<인터뷰> 조용식 (경기 수원시 세류동) : “부자지간에 서로 바쁘다보니까 같이 (취미생활) 할 시간이 있나요. 이럴 때나 같이 하는 거죠.”
짜릿한 손맛은 물론이고요.
하늘하늘한 지느러미의 아름다운 자태에 또 한번 반하게 되는데요.
먹기에도 아까울 만큼 정말 예쁘죠.
이런 게 바로 선상 낚시의 묘미입니다.
<인터뷰> 주광석 (인천광역시 옥련동) : “(갈치) 처음 잡아봤어요. 이렇게 예쁠 줄 몰랐어요.”
<인터뷰> 안선홍 (서울시 구로동) : "주부 30단이 넘었는데 이런 갈치 색깔 처음 봤어요!“
살아있는 갈치를 처음 만져보는 아이들은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녹취> “미끌미끌해요.”
<녹취> "반짝반짝 빛나요.“
1인당 4만 원 정도의 참가비로 잡은 만큼 아이스박스에 담아 신선하게 가져갈 수 있는데요.
갓 잡아서 신선한 갈치, 맛보지 않을 수 없죠.
배 위에서 곧바로 썰어먹는 갈치회의 고소하고 쫀듯한 맛이 일품입니다.
<녹취> "갈치 이런 맛인 것 처음 알았어요. 입에 쫙쫙 감겨요.“
<녹취> “어디서 산삼 캐먹는 것보다 맛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도시에서 스트레스 받은 것 한방에 싹 날아갑니다!”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서 먹는 해물라면도 별미고요.
모처럼 함께 떠난 가족들, 그리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 어울리며 멋진 가을밤 추억이 하나둘 늘어갑니다.
<인터뷰> 손경진 (인천광역시 부평동) : “처음 갈치 낚시 와서 갈치도 잡아보고 회도 맛있게 먹고 오늘 즐거웠습니다.”
<녹취> "이 바닷바람과 지금 떠있는 반달과 목포의 야경이 어우러져서 끝내줍니다. 최고예요.“
바다낚시는 수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가을철이 가장 절정인데요.
물 반, 고기 반이라고 할 만큼 어종도 풍부하고 살도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멀리 배를 타고 가는 낚시는 조금 부담스럽죠.
가까운 곳에서 간편하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는데요.
바닷물을 가두고 물고기를 방류해놓아서 누구나 쉽게 낚시를 할 수 있는 일명 바다낚시터입니다.
<인터뷰> 조재현 (서울시 신월동) : “일단은 안전하고 편하고, 위험성도 없고요. 고기가 이쪽 회전 하며 왔다 갔다 하니까 많이 나오죠.”
요즘 이곳은 우럭과 숭어가 제철인데요.
정말 많이 잡으셨죠?
잡은 물고기는 근처 수산물 직판장에서 약간의 조리비만 내면 맛있는 회와 매운탕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추운 바닷바람에 꽁꽁 얼었던 몸을 개운하게 녹여주는 매운탕 마무리하면 바다 낚시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심태섭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 "원래 가을 고기가 맛있죠. 살이 통통하고 (맛이) 최고 좋을 때입니다“
<녹취> "오늘 휴일을 맞이해서 낚시도 하고 직접 잡은 회도 먹고 그래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짜릿한 손맛 보러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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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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