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도가 지난달 주최한 세계 자전거 박람회가 부실 운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제행사지만 외국바이어들 참여가 많지 않았고 보이기에 치중한 운영 탓에 계약 실적도 저조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자전거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지난달 22일부터 사흘동안 개최한 ’세계자전거 박람회’
명색이 국제 행사지만, 이 곳에 온 바이어 만2천여 명 가운데 외국인 바이어는 48명, 0.4%에 그쳤습니다.
계약 실적은 행사 총예산 13억 9천만 원에 훨씬 못미치는 8억 6천 만 원에 그쳤습니다.
말만 국제행사지, 내용은 별볼일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경기도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 나름대로는 짧은기간 동안이고 돈도 얼마 안들여서, 참 잘됐다고 봤는데 주변에서 보는 입장이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겠죠."
행사 내용이 이렇게 초라해진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경기도가 행사 참가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쓴 마케팅 비용은 전체 예산의 3.2%인 4천 4백만 원에 불과합니다.
반면, 자치단체장이 전면에 나서는 개막식 같은 부대 행사에는 2억 6천만 원이나 썼습니다.
<인터뷰> 송영주(도의원) : "해외업체를 유치하고, 바이어를 유치하는데 써야하는 돈을 외형을 포장하는데 썼기 때문에, 박람회가 실속없게 되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경기도는 이 행사를 앞으로도 계속 개최할지 말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경기도가 지난달 주최한 세계 자전거 박람회가 부실 운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제행사지만 외국바이어들 참여가 많지 않았고 보이기에 치중한 운영 탓에 계약 실적도 저조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자전거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지난달 22일부터 사흘동안 개최한 ’세계자전거 박람회’
명색이 국제 행사지만, 이 곳에 온 바이어 만2천여 명 가운데 외국인 바이어는 48명, 0.4%에 그쳤습니다.
계약 실적은 행사 총예산 13억 9천만 원에 훨씬 못미치는 8억 6천 만 원에 그쳤습니다.
말만 국제행사지, 내용은 별볼일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경기도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 나름대로는 짧은기간 동안이고 돈도 얼마 안들여서, 참 잘됐다고 봤는데 주변에서 보는 입장이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겠죠."
행사 내용이 이렇게 초라해진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경기도가 행사 참가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쓴 마케팅 비용은 전체 예산의 3.2%인 4천 4백만 원에 불과합니다.
반면, 자치단체장이 전면에 나서는 개막식 같은 부대 행사에는 2억 6천만 원이나 썼습니다.
<인터뷰> 송영주(도의원) : "해외업체를 유치하고, 바이어를 유치하는데 써야하는 돈을 외형을 포장하는데 썼기 때문에, 박람회가 실속없게 되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경기도는 이 행사를 앞으로도 계속 개최할지 말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 자전거 박람회, ‘부실 운영’ 논란
-
- 입력 2010-11-19 22:07:45
<앵커 멘트>
경기도가 지난달 주최한 세계 자전거 박람회가 부실 운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제행사지만 외국바이어들 참여가 많지 않았고 보이기에 치중한 운영 탓에 계약 실적도 저조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자전거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지난달 22일부터 사흘동안 개최한 ’세계자전거 박람회’
명색이 국제 행사지만, 이 곳에 온 바이어 만2천여 명 가운데 외국인 바이어는 48명, 0.4%에 그쳤습니다.
계약 실적은 행사 총예산 13억 9천만 원에 훨씬 못미치는 8억 6천 만 원에 그쳤습니다.
말만 국제행사지, 내용은 별볼일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경기도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 나름대로는 짧은기간 동안이고 돈도 얼마 안들여서, 참 잘됐다고 봤는데 주변에서 보는 입장이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겠죠."
행사 내용이 이렇게 초라해진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경기도가 행사 참가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쓴 마케팅 비용은 전체 예산의 3.2%인 4천 4백만 원에 불과합니다.
반면, 자치단체장이 전면에 나서는 개막식 같은 부대 행사에는 2억 6천만 원이나 썼습니다.
<인터뷰> 송영주(도의원) : "해외업체를 유치하고, 바이어를 유치하는데 써야하는 돈을 외형을 포장하는데 썼기 때문에, 박람회가 실속없게 되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경기도는 이 행사를 앞으로도 계속 개최할지 말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경기도가 지난달 주최한 세계 자전거 박람회가 부실 운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제행사지만 외국바이어들 참여가 많지 않았고 보이기에 치중한 운영 탓에 계약 실적도 저조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자전거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지난달 22일부터 사흘동안 개최한 ’세계자전거 박람회’
명색이 국제 행사지만, 이 곳에 온 바이어 만2천여 명 가운데 외국인 바이어는 48명, 0.4%에 그쳤습니다.
계약 실적은 행사 총예산 13억 9천만 원에 훨씬 못미치는 8억 6천 만 원에 그쳤습니다.
말만 국제행사지, 내용은 별볼일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경기도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 나름대로는 짧은기간 동안이고 돈도 얼마 안들여서, 참 잘됐다고 봤는데 주변에서 보는 입장이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겠죠."
행사 내용이 이렇게 초라해진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경기도가 행사 참가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쓴 마케팅 비용은 전체 예산의 3.2%인 4천 4백만 원에 불과합니다.
반면, 자치단체장이 전면에 나서는 개막식 같은 부대 행사에는 2억 6천만 원이나 썼습니다.
<인터뷰> 송영주(도의원) : "해외업체를 유치하고, 바이어를 유치하는데 써야하는 돈을 외형을 포장하는데 썼기 때문에, 박람회가 실속없게 되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경기도는 이 행사를 앞으로도 계속 개최할지 말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
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이승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