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채점…중위권 ‘눈치 작전’ 치열할 듯

입력 2010.11.19 (22:22) 수정 2010.11.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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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시험 가 채점 결과 지난해보다 점수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 때문에 올 대입에선 중위권 수험생들 간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험이 어려웠던 탓에 가채점을 한 수험생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인터뷰> 박주영(고3학생) : "언어와 외국어를 잘 못봐서 점수가 떨어질거 같아요."



<인터뷰> 김을송(고3학생) : "2,3 등급씩 나왔었는데요. 한 10점씩 떨어져서 어떨지는 모르겠는데...점수는 일단 떨어졌어요."



입시 전문학원들의 가채점 결과에서도 수리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지난해보다 9~11점 떨어졌고 언어는 2~4점, 외국어는 1~3점 정도 하락할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인터뷰> 이석록(입시전문가) : "수능을 잘 본 학생은 수능의 비중이 높은 정시에 집중하고 수능을 못 본 학생은 수시에 집중해야 한다."



점수 하락에 따라 특히 중위권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게다가 올해는 수험생이 71만여명으로 5년래 가장 많고 재수생 비율도 높아 눈치보기와 하향지원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영일(입시전문가) : "재수하면 수리영역의 출제범위가 바뀌어서 새로운 부분을 공부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하향지원할 가능성이 높고요."



주요 입시전문기관들은 내일부터 일제히 입시설명회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수능에서는 98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돼 성적이 무효처리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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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가채점…중위권 ‘눈치 작전’ 치열할 듯
    • 입력 2010-11-19 22:22:58
    • 수정2010-11-19 22: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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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시험 가 채점 결과 지난해보다 점수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 때문에 올 대입에선 중위권 수험생들 간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험이 어려웠던 탓에 가채점을 한 수험생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인터뷰> 박주영(고3학생) : "언어와 외국어를 잘 못봐서 점수가 떨어질거 같아요."

<인터뷰> 김을송(고3학생) : "2,3 등급씩 나왔었는데요. 한 10점씩 떨어져서 어떨지는 모르겠는데...점수는 일단 떨어졌어요."

입시 전문학원들의 가채점 결과에서도 수리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지난해보다 9~11점 떨어졌고 언어는 2~4점, 외국어는 1~3점 정도 하락할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인터뷰> 이석록(입시전문가) : "수능을 잘 본 학생은 수능의 비중이 높은 정시에 집중하고 수능을 못 본 학생은 수시에 집중해야 한다."

점수 하락에 따라 특히 중위권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게다가 올해는 수험생이 71만여명으로 5년래 가장 많고 재수생 비율도 높아 눈치보기와 하향지원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영일(입시전문가) : "재수하면 수리영역의 출제범위가 바뀌어서 새로운 부분을 공부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하향지원할 가능성이 높고요."

주요 입시전문기관들은 내일부터 일제히 입시설명회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수능에서는 98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돼 성적이 무효처리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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