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보스워스 급파

입력 2010.11.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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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대규모 우라늄 농축시설을 미국 전문가에게 공개했습니다.

또 핵위기를 부추기려는 모양입니다.

대응책 논의하려고 보스워스 미 대북정책 대표가 오늘 밤 서울에 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그프리드 헤커 미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이 최근 방문했던 북한 영변에서 우라늄 원심분리기 수백 개를 목격했다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현대식 제어능력을 갖춘 해당 시설이 2천 개 이상이라고 주장했고, 헤커 교수는 이 내용을 백악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라늄 농축은 북한의 기존 핵개발 방식이었던 플루토늄 재처리와 함께 또 다른 핵무기 제조 방법입니다.

8년 전 농축 프로그램이 있다고 시인했던 북한이 지난해 6월 유엔 대북제재에 맞서 농축작업에 착수한다고 선언한 지 1년 반 만에 실체를 공개한 것입니다.

<녹취>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보다 진전된, 핵 능력을 보여주면서 미국을 압박하면서 주도권을 쥐고 6자회담을 이끌고 나가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입니다."

미국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끄는 범부처 방문단을 아시아에 급파했습니다.

먼저, 오늘밤 우리 나라를 방문하는 보즈워스 대표는 내일 오전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김성환 외교부 장관을 잇따라 만난 뒤 오후에 일본으로 향합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대규모 우라늄 농축시설을 갖춘 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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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보스워스 급파
    • 입력 2010-11-21 21:55:46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이 대규모 우라늄 농축시설을 미국 전문가에게 공개했습니다. 또 핵위기를 부추기려는 모양입니다. 대응책 논의하려고 보스워스 미 대북정책 대표가 오늘 밤 서울에 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그프리드 헤커 미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이 최근 방문했던 북한 영변에서 우라늄 원심분리기 수백 개를 목격했다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현대식 제어능력을 갖춘 해당 시설이 2천 개 이상이라고 주장했고, 헤커 교수는 이 내용을 백악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라늄 농축은 북한의 기존 핵개발 방식이었던 플루토늄 재처리와 함께 또 다른 핵무기 제조 방법입니다. 8년 전 농축 프로그램이 있다고 시인했던 북한이 지난해 6월 유엔 대북제재에 맞서 농축작업에 착수한다고 선언한 지 1년 반 만에 실체를 공개한 것입니다. <녹취>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보다 진전된, 핵 능력을 보여주면서 미국을 압박하면서 주도권을 쥐고 6자회담을 이끌고 나가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입니다." 미국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끄는 범부처 방문단을 아시아에 급파했습니다. 먼저, 오늘밤 우리 나라를 방문하는 보즈워스 대표는 내일 오전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김성환 외교부 장관을 잇따라 만난 뒤 오후에 일본으로 향합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대규모 우라늄 농축시설을 갖춘 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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