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無분규 無파업 선언

입력 2001.07.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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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명한 경영과 대화를 통해서 노사 화합을 결의하는 사업장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법정관리 중인 보루네오 가구에서 분규와 파업을 영원히 하지 않겠다는 노사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황상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과 1년 전 파업이 벌어졌던 곳에서 앞으로는 영원히 분규와 파업을 않겠다는 결의가 이루어졌습니다.
10년째인 법정관리를 빨리 벗어나고 세계 일류 가구업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입니다.
노조로서는 사실상 쟁의권을 포기하는 셈인 이번 선언이 이루어지게 된 데에는 회사측의 투명한 경영이 큰 몫을 했습니다.
지난해 2월 파업 이후부터 회사측은 노조위원장을 임원회의에 참석시켰습니다.
분기별로 경영설명회를 여는 등 노조를 경영의 동반자로 받아들였습니다.
⊙정의연((주)보루네오 가구 사장): 시간상이나 문제에 대한 공통된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서로 마음을 열고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회사 사정을 알게 된 노조도 임금 동결, 상여금 반납 등을 통해 채무변제 노력에 동참했습니다.
⊙정권영((주)보루네오 가구 노조위원장): 경영설명을 해 주고 그 속에 제가 들어가 보니까 나올 것도 없는데 그러니까 분개해 본들 원점이고...
⊙기자: 영원한 무분규 선언에까지 이른 노사간의 신뢰로 보루네오 가구는 최근 채무조정 인가도 받아내 법정관리의 종결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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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 無분규 無파업 선언
    • 입력 2001-07-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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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명한 경영과 대화를 통해서 노사 화합을 결의하는 사업장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법정관리 중인 보루네오 가구에서 분규와 파업을 영원히 하지 않겠다는 노사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황상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과 1년 전 파업이 벌어졌던 곳에서 앞으로는 영원히 분규와 파업을 않겠다는 결의가 이루어졌습니다. 10년째인 법정관리를 빨리 벗어나고 세계 일류 가구업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입니다. 노조로서는 사실상 쟁의권을 포기하는 셈인 이번 선언이 이루어지게 된 데에는 회사측의 투명한 경영이 큰 몫을 했습니다. 지난해 2월 파업 이후부터 회사측은 노조위원장을 임원회의에 참석시켰습니다. 분기별로 경영설명회를 여는 등 노조를 경영의 동반자로 받아들였습니다. ⊙정의연((주)보루네오 가구 사장): 시간상이나 문제에 대한 공통된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서로 마음을 열고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회사 사정을 알게 된 노조도 임금 동결, 상여금 반납 등을 통해 채무변제 노력에 동참했습니다. ⊙정권영((주)보루네오 가구 노조위원장): 경영설명을 해 주고 그 속에 제가 들어가 보니까 나올 것도 없는데 그러니까 분개해 본들 원점이고... ⊙기자: 영원한 무분규 선언에까지 이른 노사간의 신뢰로 보루네오 가구는 최근 채무조정 인가도 받아내 법정관리의 종결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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