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종합 2위!’ 확실하게 日 제압

입력 2010.11.23 (07: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2배가량 많은 금메달을 따내 사실상 종합 2위를 확정지었습니다.

금메달 수 못지않게 메달의 질이나 종목의 다양성에서도 일본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광저우에서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형 100m가 한일 두 나라 스포츠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박태환이 아시아기록 보유자, '후지이'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내 듯 우리는 일본을 제치고 사실상 4회 연속 종합 2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금메달 61개 등 170여 개 메달을 따, 금메달 31개에 그친 일본에 크게 앞서 있습니다.

금메달 수만 지난 2002년 부산대회 이후 처음 일본의 2배를 넘을 태세입니다.

금은동 메달을 모두 합친 메달수에서도 2002년 이후 처음 일본에 앞설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기흥 : “일본의 강세가 예상됐던 유도 수영에서 우리가 상대적으로 강세, 격차벌렸다”

메달 수 못지않게 중요한 게, 종목의 다양성과 메달의 질입니다.

일본이 11종목에서 금메달을, 우리는 유도과 사격, 펜싱 등 모두 18개 종목에서 획득했습니다.

수영과 체조 등 기초 종목에서도 세계적인 기량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스포츠의 목표 수정이 필요합니다.

이제 최강 중국과의 격차를 줄여 세계수준으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실상 종합 2위!’ 확실하게 日 제압
    • 입력 2010-11-23 07:33:4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2배가량 많은 금메달을 따내 사실상 종합 2위를 확정지었습니다. 금메달 수 못지않게 메달의 질이나 종목의 다양성에서도 일본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광저우에서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형 100m가 한일 두 나라 스포츠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박태환이 아시아기록 보유자, '후지이'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내 듯 우리는 일본을 제치고 사실상 4회 연속 종합 2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금메달 61개 등 170여 개 메달을 따, 금메달 31개에 그친 일본에 크게 앞서 있습니다. 금메달 수만 지난 2002년 부산대회 이후 처음 일본의 2배를 넘을 태세입니다. 금은동 메달을 모두 합친 메달수에서도 2002년 이후 처음 일본에 앞설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기흥 : “일본의 강세가 예상됐던 유도 수영에서 우리가 상대적으로 강세, 격차벌렸다” 메달 수 못지않게 중요한 게, 종목의 다양성과 메달의 질입니다. 일본이 11종목에서 금메달을, 우리는 유도과 사격, 펜싱 등 모두 18개 종목에서 획득했습니다. 수영과 체조 등 기초 종목에서도 세계적인 기량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스포츠의 목표 수정이 필요합니다. 이제 최강 중국과의 격차를 줄여 세계수준으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