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 사람들 지나치게 짜게 먹는 식습관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요,
국민들의 건강 상태를 조사해 봤더니 염분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고 스트레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입맛이 없을 때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섭취하는 나트륨량은 엄청납니다.
김치찌개 1인 분에만 814밀리그램이 들어 있는 등 평범하게 한 끼 식사를 해도 하루 나트륨 권장량인 2천 밀리그램을 넘게 섭취합니다.
<인터뷰> 하태원(서울시 공덕동) : “짠 음식이 성인병이다 뭐다 안좋다는 걸 알면서도, 좀 이렇게 짜게 먹어야 먹은 것 같아요”
나트륨 섭취량은 정부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시작한 이후 12년 동안 줄곧 권장량의 세 배를 넘고 있습니다.
김치와 된장, 찌개 등을 즐겨먹기 때문이지만 짜게 먹는 식습관은 몸에 좋지 않습니다.
<인터뷰> 옥선명(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나트륨은 혈관과 심장에 큰 부담을 줘서 결국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30살 이상 성인의 30%는 고혈압, 17%는 고지혈증, 10%는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도 빠지지 않아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7%, 술을 마시는 비율은 76%나 됐습니다.
<인터뷰> 흡연자 : “술먹고 그러는 순간만큼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으니까요”
이 밖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 비율도 예년보다 증가하고 있어 성인 열 명 가운데 3명은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견디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지나치게 짜게 먹는 식습관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요,
국민들의 건강 상태를 조사해 봤더니 염분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고 스트레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입맛이 없을 때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섭취하는 나트륨량은 엄청납니다.
김치찌개 1인 분에만 814밀리그램이 들어 있는 등 평범하게 한 끼 식사를 해도 하루 나트륨 권장량인 2천 밀리그램을 넘게 섭취합니다.
<인터뷰> 하태원(서울시 공덕동) : “짠 음식이 성인병이다 뭐다 안좋다는 걸 알면서도, 좀 이렇게 짜게 먹어야 먹은 것 같아요”
나트륨 섭취량은 정부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시작한 이후 12년 동안 줄곧 권장량의 세 배를 넘고 있습니다.
김치와 된장, 찌개 등을 즐겨먹기 때문이지만 짜게 먹는 식습관은 몸에 좋지 않습니다.
<인터뷰> 옥선명(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나트륨은 혈관과 심장에 큰 부담을 줘서 결국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30살 이상 성인의 30%는 고혈압, 17%는 고지혈증, 10%는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도 빠지지 않아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7%, 술을 마시는 비율은 76%나 됐습니다.
<인터뷰> 흡연자 : “술먹고 그러는 순간만큼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으니까요”
이 밖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 비율도 예년보다 증가하고 있어 성인 열 명 가운데 3명은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견디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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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 바루기] “한국인 너무 짜게 먹는다”
-
- 입력 2010-11-23 07:33:45
<앵커 멘트>
우리나라 사람들 지나치게 짜게 먹는 식습관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요,
국민들의 건강 상태를 조사해 봤더니 염분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고 스트레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입맛이 없을 때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섭취하는 나트륨량은 엄청납니다.
김치찌개 1인 분에만 814밀리그램이 들어 있는 등 평범하게 한 끼 식사를 해도 하루 나트륨 권장량인 2천 밀리그램을 넘게 섭취합니다.
<인터뷰> 하태원(서울시 공덕동) : “짠 음식이 성인병이다 뭐다 안좋다는 걸 알면서도, 좀 이렇게 짜게 먹어야 먹은 것 같아요”
나트륨 섭취량은 정부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시작한 이후 12년 동안 줄곧 권장량의 세 배를 넘고 있습니다.
김치와 된장, 찌개 등을 즐겨먹기 때문이지만 짜게 먹는 식습관은 몸에 좋지 않습니다.
<인터뷰> 옥선명(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나트륨은 혈관과 심장에 큰 부담을 줘서 결국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30살 이상 성인의 30%는 고혈압, 17%는 고지혈증, 10%는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도 빠지지 않아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7%, 술을 마시는 비율은 76%나 됐습니다.
<인터뷰> 흡연자 : “술먹고 그러는 순간만큼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으니까요”
이 밖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 비율도 예년보다 증가하고 있어 성인 열 명 가운데 3명은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견디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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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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