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적의 60년’ 박물관으로 부활

입력 2010.11.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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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과 60년의 세월동안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 위에서 말 그대로 기적을 일궈 왔습니다.

그 자랑스런 역사가 이제 박물관으로 부활합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민지배와 전쟁, 가난의 역경을 딛고 눈부신 경제 발전과 사회 성장을 이룩한 지구상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 60여 년의 역사는 한마디로 '기적'입니다.

그 기적의 역사를 일궈낸 산 증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몸을 던져 나라를 지켜낸 학도의용군에서부터 공단의 산업인력과 민주화의 주역들까지.

그들의 땀과 눈물로 이뤄진 역사를 증언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립이 첫걸음을 떼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최미자(70년대 구로공단 근무) : "과거의 노력을 기억하고 선조들의 뜻을 기리고 우리 후세들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그것을 인도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서울 광화문 옛 문화부 청사를 리모델링해 들어서는 역사박물관은 정부수립부터 현재까지를 보여주는 4개의 큰 주제관으로 조성됩니다.

전시관은 경제와 사회, 문화 등의 대표적인 상징물, 작품들과 함께 시민들의 생활사 기증 자료로 꾸며집니다.

<녹취> 김진현(역사박물관건립위원장) :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은 극단의 고통을 이긴 극단의 자랑스런 우리 역사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기록하고 정리할 것입니다."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상을 함께 제시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오는 2013년 2월 문을 엽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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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기적의 60년’ 박물관으로 부활
    • 입력 2010-11-25 22:08:22
    뉴스 9
<앵커 멘트> 불과 60년의 세월동안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 위에서 말 그대로 기적을 일궈 왔습니다. 그 자랑스런 역사가 이제 박물관으로 부활합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민지배와 전쟁, 가난의 역경을 딛고 눈부신 경제 발전과 사회 성장을 이룩한 지구상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 60여 년의 역사는 한마디로 '기적'입니다. 그 기적의 역사를 일궈낸 산 증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몸을 던져 나라를 지켜낸 학도의용군에서부터 공단의 산업인력과 민주화의 주역들까지. 그들의 땀과 눈물로 이뤄진 역사를 증언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립이 첫걸음을 떼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최미자(70년대 구로공단 근무) : "과거의 노력을 기억하고 선조들의 뜻을 기리고 우리 후세들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그것을 인도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서울 광화문 옛 문화부 청사를 리모델링해 들어서는 역사박물관은 정부수립부터 현재까지를 보여주는 4개의 큰 주제관으로 조성됩니다. 전시관은 경제와 사회, 문화 등의 대표적인 상징물, 작품들과 함께 시민들의 생활사 기증 자료로 꾸며집니다. <녹취> 김진현(역사박물관건립위원장) :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은 극단의 고통을 이긴 극단의 자랑스런 우리 역사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기록하고 정리할 것입니다."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상을 함께 제시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오는 2013년 2월 문을 엽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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